롯데 자이언츠의 간판 타자 이대호의 오릭스 행이 공식적으로 발표되었습니다. 시즌 종료 직후 이대호 영입에 공을 들였던 오릭스는 예상을 뛰어넘는 파격적인 조건으로 이대호와의 계약에 성공했습니다. 전무후무한 타격 7관왕에 오르며 국내 최고 타자의 반열에 올랐던 이대호는 소망했던 해외 진출의 꿈을 이룰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올 스토브 리그에서 이대호의 행보는 롯데와 일본 구단과의 다툼으로 전개었습니다. 이미 최고 연봉이 예상되는 이대호에게 큰 배팅을 할 수 있는 국내 구단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소속팀 롯데의 잔류 의지가 어느 정도인지가 궁금한 정도였습니다. 수년간 이대호와 연봉 협상과정에서 갈등을 겪었던 롯데는 이전과 달리 파격적인 조건으로 이대호의 잔류에 강한 의지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이대호의 해외 진출..
이대호와 롯데의 FA 우선 협상이 결실을 맺지 못했습니다. 이제 이대호의 일본 진출이 가시화된 느낌입니다. 시즌 종료 직후 그에게 큰 관심을 보였던 일본 오릭스행이 유력해진 상황입니다. 롯데는 이전과 달리 이대호에게 최고액을 제안하면서 최선을 다했지만 그의 마음을 돌리는데 실패했습니다. 언론의 보도대로라면 롯데가 제시한 4년간 80억 보장에 최대 100억의 금액은 상상을 뛰어넘는 제안이었습니다. 60억 플러스 알파설을 흘리면서 언론플레이를 했던 롯데구단의 모습과는 크게 다른 제안이었습니다. 이대호가 고민할 수 밖에 없는 것이었습니다. 이대호는 수시로 롯데에 남아 팀 우승을 이끌고싶다는 말을 했습니다. 그런 그의 롯데에 대한 애정을 고려하면 받아들일 수도 있는 금액이었습니다. 이대호의 선택은 최고 연봉선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