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장된 FA 시장, 지우지 못한 어두운 그림자
숱한 화제를 낳았던 프로야구 FA 시장이 마지막 미 계약자들이 계약과 함께 막을 내렸다. 롯데 에이스 장원준을 영입한 두산의 예상치 못한 투자와 한화의 폭풍 영입이 큰 이슈였고 지난해보다 더 폭등한 FA 시장 가는 많은 이들의 우려를 불러왔다. 전력 보강의 방법이 한정된 탓에 수요가 많았던 것이 중요한 원인이었지만, 프로야구 전체를 고려하면 지나친 양적 팽창이었다. 이런 상황 속에 대박 계약을 수혜를 입은 선수들도 있었다. 이제 특급 선수들의 계약 가이드라인은 4년간 80억원 이상으로 정해졌다. 구단 사이에서 FA 시장의 이상 과열에 대한 자정노력과 동시에 제도 개선의 목소리도 높지만, 한 번 올라가 시장가를 낮추기란 거의 불가능하다. 이는 2015시즌 이후 열린 FA 시장 역시 뜨거워질 수 있음을 의미..
스포츠/2015 프로야구
2015. 1. 3. 09: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