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와 삼성의 주중 3연전 두 번째 경기는 전날과 달리 초반부터 득점을 주고받는 치열한 접전이었다. 그리고 그 승부의 승자는 1위 삼성이었다. 삼성은 이승엽의 2홈런 4타점 활약과 경기 중반 이후 롯데 타선을 꽁꽁 묶은 불펜진의 활약을 더 해 롯데에 7 : 5로 승리했다. 삼성은 7연승과 함께 2위 넥센과의 승차를 2경기로 벌리며 선두 독주 가능성을 높였다. 삼성 선발 배영수는 5이닝 9피안타 4실점으로 다소 불안한 투구를 했지만, 타선과 불펜진의 지원 속에 시즌 3승에 성공했다. 이승엽은 팀을 승리로 이끄는 결정적인 홈런 2방으로 베테랑의 힘을 보여주었다. 최근 주전 포수로 나서고 있는 이지영은 프로 데뷔 첫 홈런을 기록하며 의미 있는 경기를 했다. 임창용은 1.1이닝 무실점 마무리로 0점대 방어율을 ..
프로야구 시범경기에 대한 관심이 높습니다. 이상열기라고 해도 될만큼 많은 관중들이 야구장을 찾아 자신의 팀을 응원하고 있습니다. 올 시즌 프로야구 흥행의 성공은 예약된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이러한 흐름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것은 해외파 선수들의 국내 복귀를 들 수 있습니다. 박찬호를 비롯해서 이승엽, 김병현, 김태균 등의 대형 선수들의 존재가 프로야구 열기 조기 점화에 큰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이들 중 이승엽은 자신의 최고전성기를 우리나라와 일본에서 동시에 보낸 선수입니다. 한국 리그의 성공이 해외 무대에서의 성공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보여준 예시였습니다. 그만큼 이승엽은 화려한 전성기를 보냈습니다. 국내무대에서 이승엽은 홈런왕의 계보를 잇는 타자였고 리그를 대표하는 선수였습니다. 그에게 라이언킹이라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