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마운드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롯데에 6월 들어 긍정 요소가 늘어나고 있다. 특히, 선발 마운드는 점점 안정감을 찾아가고 있다. 새롭게 영입된 외국인 투수 다익손이 빠르게 팀에 적응했고 시즌 초반 부진했던 외국인 투수 레일리도 6월 들어 호투를 이어가고 있다. 새롭게 선발진에 합류한 신인 서준원도 기대 이상이다. 롯데는 시즌 초반 가능 좋은 투구 내용을 보였던 김원중이 불안하지만, 박세웅의 부상 복귀라는 호재가 새롭게 등장했다. 이 외에도 불펜과 선발을 오가는 김건국도 선발 투수로서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 여기에 불펜 투수에서 올 시즌 선발 투수로 전환한 장시환이 선발 투수로 자리를 잡으면서 롯데는 5인 로테이션이 원활하게 운영되는 건 물론이고 선발 투수들에게 휴식을 줄 여유까지 생겼다. 롯..
롯데가 4월의 첫 경기를 승리로 이끌었다. 롯데는 4월 2일 SK와의 원정 3연전 첫 경기에서 투. 타의 조화 속에 5:0으로 완승했다. 롯데는 4승 5패로 5할 승률 문턱에 다다랐다. 두산과 공동 선두를 유지했던 SK는 1패를 추가하면서 6승 3패로 두산에 밀려 순위가 한 계단 내려왔다. 경기전 분위기는 롯데에게 결코 유리하지 않았다. 지난 주말에 이어 원정이 이어지는 상항이었고 무엇보다 지난 일요일 LG 전에서 3점 차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경기 막바지 역전 끝내기 패를 당한 충격이 남아있었다. 여기에 선발 투수 장시환은 올 시즌 첫 풀타임 선발투수에 도전하고 있고 시즌 첫 경기에서 부진했다. 강타선의 SK, 좋지 않은 팀 분위기 원전의 부담까지 그가 견딜 수 있을지 미지수였다. 장시환에게 의문부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