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당 20경기 정도를 소화하고 있는 2020 프로야구 초반 판도가 3강 체제를 구성할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 8할이 넘는 높은 승률과 함께 단독 선두 자리를 지키고 있는 NC를 잠실 라이벌 LG와 두산이 추격하는 구도가 형성됐기 때문이다. 2위 LG는 최근 상승세를 지속하며 1위를 추격권에 두었고 두산 역시 마운드의 어려움 속에서도 불꽃 타선을 앞세워 승수를 쌓으며 선두권에 자리하고 있다. 이들 3팀을 뒤따르는 중위권 팀들은 5할 승률 언저리에서 다소 차이가 있다. 당분간은 NC, LG, 두산이 상위권 레이스를 주도할 가능성이 크다. LG와 두산에는 이채로운 선수들이 있다. LG 이성우와 두산 정상호 두 베테랑 포수들이 그들이다. 이들은 모두 상당한 프로 경력을 쌓아온 선수들로 이성우는 만으로 40살,..
2015 프로야구 FA 시장이 열리고 우선협상 시한이 코앞에 다가왔지만, 계약 성사 소식은 아직 전해지지 않고 있다. 이번에는 2차 드래프트와 해외진출 선수의 향방이라는 변수까지 더해지면서 선수와 구단 모두 더 신중한 결정을 하게 하고 있다. 구단과 선수 모두 쉽사리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서 마감시한을 전후에 무더기 계약이 이어질 가능성이 커졌다. 올해 FA 시장에는 전력 강화를 이룰 수 있는 자원들이 많다. 투수 쪽에서는 리그 최고 불펜투수라 할 수 있는 SK 정우람과 넥센 마무리 손승락이 눈에 띈다. 정우람은 젊은 나이라는 프리미엄이 더해지며 역대 불펜 투수 최고 계약을 예약했다. 이 밖에 롯데 선발 투수 송승준과 SK 불펜투수 윤길현과 선발로도 활용 가능한 전천후 투수 채병용, LG의 불펜 핵심인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