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호투 행진, 좌완 풍년 두산의 신데렐라 허준혁
강력한 좌완 투수는 프로야구에서 전력의 중요한 플러스 요소다. 좌타자들이 점점 득세하는 현실과 희소성에서 오는 체감 구위 상승효과, 기동력 야구의 힘이 점점 커지는 상황에서 주자 견제에 용이하다는 장점은 그 수요를 늘어나게 하고 있다. 각 팀마다 전력이 보탬이 되는 좌완 투수 확보에 열을 올리는 이유이기도 하다. 그 점에서 올 시즌 두산은 어느 시즌보다 풍부한 좌완 투수진을 확보했고 핵심 전력으로 활용하고 있다. 한때 좌완 투수 부족에 시달리는 것과는 너무나 대조적인 모습이다. 우선 선발진에 장원준, 유희관의 분전이 돋보인다. 장원준은 대형 FA 계약을 맺고 올 시즌 두산으로 팀을 옮긴 이후 화려하지 않지만, 꾸준함으로 두산이 선두권을 유지하는데 큰 힘이 되고 있다. 7월 12일 현재 장원준은 16경기 ..
스포츠/2015 프로야구
2015. 7. 12. 14: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