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부진을 탈출한 롯데가 두산에서 뼈아픈 홈 3연패를 안겼습니다. 두산은 3경기 연속 만원 관중이 들어찬 홈 3연전을 스윕당하면서 주중 SK전 3연승의 효과를 반감시켰습니다. 롯데는 에이스 유먼의 부상공백을 대체한 선발투수 진명호가 기대 이상으로 호투했고 주말 3연전 내내 폭발력을 보인 타선의 지원이 조화를 이루면서 7 : 1 낙승을 거둘 수 있었습니다. 초반 롯데 타선의 집중력이 경기 흐름을 경기 흐름을 갈랐습니다. 롯데는 두산 선발 김선우를 1회 초 부터 난타하면서 경기 주도권을 확실하게 잡았습니다. 두산은 롯데전에 유난히 강한 에이스 김선우가 또 한번 그 징크스를 이어가길 기대했습니다. 올 시즌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김선우는 두산의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했고 롯데 타선의 공세를 막아내지 못했..
2위 확정이후 연 이틀 백업 선수들의 나선 롯데는 결코 약하지 않았습니다. 5위 수성에 대한 강한의지로 롯데와 맞선 한화였지만 롯데의 1.5군 선수들의 기세를 당해내지 못했습니다. 롯데는 주전 대부분을 후보 선수들로 채우고 시즌 마지막 경기에 임했습니다. 하지만 결과는 전날에 이어 또 한번의 역전승, 롯데는 한화를 5 : 3으로 누르고 시즌 마지막 3연전을 스윕하는데 성공했습니다. 롯데는 목요일 경기에서 주전들을 대부분 벤치에 앉힌채 경기를 진행했습니다. 타점왕 경쟁중인 이대호만은 예외었습니다. 당초 오랜 공백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주전이 나설 것으로 예상되는 경기였습니다. 벤치의 선택은 부상방지와 함께 상대를 자극하지 않는 선수기용이었습니다. 어제 있었던 빈볼 시비도 선수 기용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