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여행] 비오는 날, 웅장함 가득했던 천제연 폭포
제주에서 유명 관광지로 손꼽히는 건 곳곳에 자리한 폭포입니다. 화산 지형의 제주는 섬 특성상 비가 많이 내리지만, 비가 땅속으로 스며들어 빗물이 오랜 기간 지상에 남아있지 않습니다. 그 때문에 순간 계속이나 개천에 물이 불어날 수 있어도 보통 생각하는 강이나 개천의 모습을 찾기 어렵습니다. 연중 많은 물이 흘러야 하는 폭포 역시 거대한 물결이 흘러내리는 모습과 차이가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 때문에 웅장한 폭포의 모습을 보기 위해서는 비 오는 날이 더 좋을 수도 있습니다. 저는 제주의 폭포 중 서귀포에 있는 천제연 폭포를 찾았습니다. 제주의 중요 관광지역인 중문단지에 있어 많이 알려졌고 찾는 이들도 많지만, 저는 처음 방문했습니다. 제가 방문하는 날은 많은 비가 내려 폭포 본연의 모습과 만날 수 있었습..
발길 닿는대로/2020년 제주여행
2020. 8. 15. 1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