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추가 샤워하던 날
깊어 가는 가을, 김장의 시기가 돌아왔습니다. 요즘에는 마트나 판매점에서 김치를 사다 먹는 경우도 많지만 김장김치의 맛을 따라오지는 못할 듯 한데요. 김장 김치의 맛을 좌우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역시 좋은 배추가 아닐까요? 농촌 출사중에 배추 수확이 한창인 경북 문경의 한 농가를 찾았습니다. 수확을 기다리는 배추들이 밭에 가득합니다. 문경지역은 그 지대가 대체적으로 300~400 미터의 고원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그 덕분에 일교차가 크고 과일이나 채소를 키우는데 유리함이 있습니다. 문경의 배추 역시 이러한 이점으로 가지고 어느 지역에도 뒤지지 않는 품질을 자랑합니다. 밭에 있는 배추 하나를 가까이서 들여다 보았습니다. 싱싱함이 절로 느껴집니다. 배추 수확인 사람의 손으로 이루어집니다. 이렇게 한 분이..
우리 농산어촌/경북에서
2009. 11. 10. 13: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