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운장 최향남, 그의 잔은 식지 않았건만
올스타전 휴식기, 프로야구 각 팀들은 전력보강을 위한 막바지 작업을 물밑에서 벌이고 있습니다. 깜짝 트레이드가 나올수도 있고 외국인 투수의 교체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 와중에 이런 저런 사유로 팀을 떠나는 선수도 나오게 됩니다. 웨이버공시라는 이름으로 팀에서 사실상의 방출 수순을 밟게 되는 선수들이 그들입니다. 이번 주말 한 시대를 풍미했던 두 노장 투수가 웨이버 공시되었습니다. KIA의 이대진 선수와 롯데 최향남 선수가 팀을 떠나가 된 것입니다. 같은 웨이버 공시지만 그 성격은 틀린점이 있습니다. 이대진 선수의 경우 구단의 은퇴 권유를 뿌리친 선수의 의지가 작용한 결과였습니다. 부상도 없고 타 팀의 선택을 받아 선수 생활을 연장할 가능성이 높은 편입니다. 반면 롯데의 최향남 선수는 사실상 선수 생활을..
스포츠/롯데자이언츠
2011. 7. 24. 10: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