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햅쌀과 만나다.
올 가을 황금들판은 풍년의 결실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이렇다할 수해나 태풍이 없었고 올 가을 좋은 일조량 덕분입니다. 풍년에 농민들은 웃어야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합니다. 왜 그렇까요? 충남 연기군에서 가을걷이 현장을 담았습니다. 이른 아침, 이슬이 내린 벼 이삭은 그 무게에 고개를 숙이고 있습니다. 이제는 이 껍질을 좀 벗겨 달라고 말하는 듯 합니다. 날이 밝았습니다. 층층이 만들어진 논에서도 넓은 논에서도 수확을 위한 시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한 농부님은 잡초제거에 여념이 없습니다. 풍년 결실을 위해 정성어린 보살핌은 마지막 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높은 곳에서 들판을 바라보았습니다. 바둑판처럼 잘 정리된 논들은 황금색으로 염색을 했습니다. 가을걷이를 위한 분주함이 또 다른 풍경을 만들어 낼 차례..
우리 농산어촌/충남에서
2009. 9. 20. 15: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