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연한 봄날씨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반짝 추위의 역습을 생각하기 싫을 정도의 2월입니다. 그만큼 지난 겨울을 사람들을 너무나 힘들게 했습니다. 지난 겨울 날씨뿐만 아니라 어려 좋지못한 사건들이 많은 사람들을 아프게 했습니다. 그 피해는 사람들 뿐만 아니라 동물들도 함께 입었는데요. 아직도 사라지지 않은 구제역의 공포가 그것입니다. 수백만 마리의 소와 돼지들이 차가운 땅속에 묻혔지만 그 기세는 사그라 들지않고 있습니다. 당장의 피해뿐 아니라 환경오염의 문제까지 우려될 정도로 그 규모를 가늠하기 어려울 정도입니다. 구제역이 종식되고 더 이상의 희생이 없었으면 하는 바램이지만 아직은 힘겨운 현실입니다. 그동안 우리 농산어촌을 다니면서 담았던 우리 소 한우들의 모습을 올렸습니다. 농촌하면 가장 떠 오르는 가축인..
HACCP? 우리 발음으로 해썹 또는 해씁이라고 합니다. 풀어서 쓰면 Hazard Analysis Critical Point, 우리 말로 풀면 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 이라고 합니다. 좀 어렵지요? 저도 처음 들었을때는 먼 나라 이야기로 알았으니 말이죠. HACCP의 유래는 1960년대 미 항공우주국 (NASA) 에서 시작됩니다. 우주선을 타는 우주 비행사들에게 물결점의 식품을 공급하기 위한 목적으로 도입된 제도가 오늘에 이른 것입니다. 농림수산식품부 체험단의 일원으로 HACCP이 적용된 소매 유통점, 중소 가공공장, 대기업 등을 둘러 본 결론은 우리 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고 앞으로 더 확산되어야 할 제도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제가 체험한 축산물을 중심으로 HACCP를 다시 정의하면 축산물의 원료관리 제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