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카타르 월드컵 극적인 16강 진출의 성과를 낸 대표팀의 더 큰 꿈이 좌절됐다. 한국 시각 12월 6일 오전 4시에 열린 대한민국과 브라질의 16강전에서 대표팀은 분명한 전력 차를 보이며 1 : 4로 완패했다. 이 패배로 대표팀은 2010년 남아프리카 월드컵 16강전 패배에 이어 12년 만의 16강전에서 또 한 번의 패배를 기록했다. 한 마디로 역부족이었다. 브라질은 공. 수 할 것 없이 개인 기량이나 체력에서 대표팀 선수들을 압도했고 조직력은 조 예선보다 더 단단해져 나왔다. 경기 템포를 조절하는 경기 운영 능력도 뛰어났다. 조 예선에서 로테이션을 가동해 엔트리에 포함된 선수를 고루 활용한 브라질에 비해 16강 진출을 위해 예선 3경기에서 온 힘을 다한 대표팀 선수들은 전반적으로 몸이 무거웠다...
축구의 신은 대한민국을 선택했다. 모든 경우의 수가 대한민국이 원하는 대로 적용됐고 그 경우의 수에 들 수 있는 조건을 대표팀이 만들었다. 그 결과는 2010년 남아프리카 공화국 월드컵에 이은 두 번째 원정 16강 진출이었다. 대표팀은 극히 낮은 확률을 뚫고 설마, 그리고 혹시나를 현실로 만들었다. 2022 카타르 월드컵 H조에 속한 대표팀은 조 예선 마지막 3차전에서 포르투갈에 2 : 1으로 역전승하며 1승 1무 1패 승점 4점을 기록하며 16강에 진출했다. 대표팀은 예선 최종전에서 가나에 2 : 0으로 승리한 우루과이와 승점과 골 득실이 모두 같았지만, 다득점에서 앞서며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말 그대로 극적인 승리였다. 대표팀은 여러 악조건을 이겨냈고 그런 대표팀의 16강 진출에 필요한 조건이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