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을 준비하는 중요한 일 중 하나나 김장입니다. 그 의미가 예전만 못하지만 아직도 그 의미는 상당합니다. 해마다 배추값과 관련한 뉴스가 비중있게 다뤄집니다. 소비가 줄었다고 하지만 우리 식탁에는 항상 김치가 놓여집니다. 그만큼 우리하고 뗄 수 있는 음식인 김치, 그 주재료인 배추지요. 도시속 텃밭에서 배추를 수확했습니다. 농촌의 모습이 아직 많아 남아 있는 김포의 어느 벌판에서 그 모습을 담았습니다. 벼농사가 끝난 논은 다음 해를 기약하면서 휴식기에 들어갔습니다. 그 모습이 다소 황량해 보이기도 합니다. 그 들판사이 초록의 물결이 있습니다. 제가 사는 아파트 단지 분들이 모여 일군 텃밭에서 배추가 숙확되고 있었습니다. 해마다 이 텃밭애서 키워낸 배추들을 김장 걱정을 덜어주었는데요. 올해도 잘 자란 배추..
집근처 작은 텃밭이 하나 있습니다. 근처 어른들이 모여 밭을 가꾸고 각종 채소를 키우는 곳인데요. 작지만 그 생산량이 제법 많습니다. 역시 농촌에서 나고 자란 분들의 내공은 대단합니다. 이른 아침 텃밭을 찾았습니다. 주변 논에 심어진 모들은 좌우정렬되어 무럭무럭 자라고 있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변화될 모습들이 기대되더군요. 밭 한편에 심어진 파들이 잘 정돈되어 있습니다. 전날 내린 비가 이들에게 좀 더 생기를 불어넣어 주고 있었습니다. 상추나 각종 채소가 한 편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때 이른 더위가 이들을 더욱 더 잘 자라게 하는 듯 합니다. 심은지 얼마 안되었는데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하얀 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완두콩밭 사이로 이런 꽃을 보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 초록 잎 사이로 피어난 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