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 경남 남해 바닷가 , 파도의 흐름속 기분좋게 멍했던 순간
가끔 아무 생각 없이 멍하게 있는 시간을 가지는 게 정신 건강에 좋다고 합니다. 이는 많은 생각과 결정의 순간이 이어지는 현대인에게 큰 압박감으로 다가옵니다. 내 생각과 결정의 결과에 따른 이해득실과 걱정은 엄청난 스트레스가 됩니다. 이에 잠시 자신의 삶과 벗어난 곳에서 삶의 무거운 짐을 덜어내고 싶은 마음이 생길 수밖에 없습니다. 캠핑에서 모닥불을 피워놓고 타오르는 그 모습을 멍하니 바라오는 일명 불멍이 사람들에게 각광을 받는 것도 분명 이유가 있습니다. 바닷가에서 밀려오는 파도를 바라보며 멍하게 시간을 가지는 것도 한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뭔가 생각을 접고 잠시 마음을 내려놓을 수 있는 여유가 절실한 요즘이다. 저는 경남 남해의 섬 남해군에서 그런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해변이 모래가 아닌 ..
발길 닿는대로/여행
2021. 2. 27. 0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