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를 포함해서 국내 프로스포츠에서 뛰는 외국인 선수를 용병이라고 말한다. 개인적으로 용병이라는 말을 좋아하지 않지만, 매년 성적에 의해 잔류와 방출이 결정되는 그들은 분명 우리나라 선수들과 다른 대우를 받는다. 좋은 성적을 올리면 높은 몸값을 받을 수 있지만, 그렇지 못하면 더는 기회가 주어지지 않는다. 시즌중 퇴출도 피할 수 없다. 이국에서 그들은 냉혹한 현실을 홀로 맞서야 한다. 비록 용병이라는 말을 듣지만, 우리 프로야구에 잘 융화된 한국형 용병들도 있다. 선수단과 좋은 관계는 물론이고 우리 문화에도 익숙한 선수들이 있다. 거기에 성적까지 뒷받침 된다면 그들은 국내 선수 못지않은 팬들의 사랑을 받기도 한다. 롯데에서 3년간 활약했던 사도스키도 그 중 한 명이다. 사도스키는 수준급 성적과 우리 ..
프로야구 FA 시장에서 구단과 선수간의 줄다리기가 시작된 한 편에서는 외국인 선수에 대한 소식이 들려오고 있습니다. 남는자와 떠나는자가 결정되고 있고 핵심 전력을 이루는 외국인 선수에 대한 구단들의 잔류 노력도 병행되고 있습니다. 외국인 선수의 비중이 상당한 상황에서 좋은 외국인 선수의 영입과 관리는 팀 성적에 큰 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습니다. 현재 외국인 선수의 상당수는 투수로 채워져있습니다. 언제나 부족한 투수자원을 확충하기 위한 시도이기도 하고 시간이 갈수록 투수력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는것도 요인입니다. 최근 성공하는 외국인 선수의 대부분도 투수들입니다. 더 많은 승리를 가져오기 위해서도 좋은 투수의 영입이 그 가능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외국인 선수의 부침이 거듭되는 와중에 한 선수가 어려운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