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에서 3루수는 수비능력과 함께 강한 공격력을 함께 요구받는 포지션이다. 내야수 중에서 1루수와 더불어 장타력을 갖춘 선수들이 포진하는 포지션이기도 하다. 물론, 강한 타구가 많이 가는 까닭에 수비력도 요구되지만, 최근 경향은 공격력을 중시하는 모습이다. 실제 3루수 중 상당수가 소속팀의 중심 타자로 활약하는 것도 자주 볼 수 있다. 수비에서 핫코너로 불리는 3루수가 화끈한 타격도 필요한 뜨거운 장소가 된 셈이다. 그리고 2015시즌 프로야구는 외국인 타자가 대거 3루수로 가세하면서 최고 3루수 경쟁에 더 뜨거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리그를 대표하는 3루수는 SK 최정과 최강팀 삼성의 중심 타자 박석민을 들 수 있다. 두 선수는 SK와 삼성의 클린업에 배치될 정도로 장타력과 정확성을 갖춘 타격에 수준급 ..
올 시즌 프로야구 각 포지션별 최고 선수를 선정하는 골든글러브 시상식은 몇몇 포지션에서 자리바꿈이 있었다. 엄격하게 적용된후보 요건도 이에 영향을 미쳤다. 포수 부분의 터줏대감과 같았던 강민호, 3루수 부분은 최정이 후보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 했다. 포수 부분은 양의지, 3루수 부분은 박석민이 생애 첫 수상의 기쁨을 누릴 수 있었다. 그 외에도 투수 부분에서는 20승 투수 밴헤켄이 수상자로 결정되며 5년 만에 외국인 투수 골든글러브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승엽은 지명타자 부분에서 수상자로 결정되며 노장이 살아 있음을 확실히 보여줬다. 이렇게 수상자들의 기쁨과 더불어 아쉬운 탈락자도 공존했다. 특히, 올 시즌 최고의 활약을 한 롯데 3루수 황재균은 수상 가능성이 높았지만, 총 투표수에서 삼성 박석민에 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