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난 가을야구 DNA, SK를 광주로 이끌다. 플레이오프 5차전
길고 길었던 승부는 SK의 승리로 끝났습니다. SK는 호남선을 타고 광주로 두산은 가을의 휴식으로 그 운명이 갈렸습니다. 어제 내린 비는 SK에게 이점으로 작용했습니다. 선취점을 올린 팀이 승리한다는 징크스를 벗어날 수 있었고 연일 역투하던 불펜진에 휴식을 주었습니다. 강력한 두산의 선발카드를 소진시켰다는 것은 또 하나의 보너스였습니다. 이런 이점과 함께 경기를 치르면서 살아난 SK의 경기 감각은 오늘 최상의 상태였습니다. 그리고 예상치 못한 대승으로 한국시리즈로 스스로를 이끌었습니다. 선발 투수들이 모두 불안감을 가지고 있었던 양팀이기에 타격전이 예상되는 최종전이었습니다. SK는 타격이 폭발했지만 두산은 침묵했습니다. 그 차이가 두 팀의 운명을 갈랐습니다. SK는 초반부터 두산의 투수진을 초토화시켰습니..
스포츠/야구
2009. 10. 14. 2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