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리즈, 다시 만난 그들 달라진 처지
2011 프로야구는 이제 마지막 한국시리즈만을 남겨두었습니다. 그 무대를 장식할 두 팀은 삼성과 SK로 정해졌습니다. 지난 한국시리즈에 만났던 팀이 마지막 승부에서 다시 재회한 것입니다. 똑같은 팀의 재회지만 이들의 처지는 완전히 뒤바껴있습니다. 여유있게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지은 삼성과 준 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의 접전을 뚫고 올라온 SK는 지난해 이맘 때 정반대의 모습입니다. 지난 한국시리즈에서 만난 양팀의 대결은 SK의 4승 0패 완승이었습니다. 그전 플레이오프에서 두산과의 피말리는 5차전 승부를 마치고 올라온 삼성은 기진맥진한 상태였습니다. 반면 SK는 철저한 준비로 한국시리즈를 대비했고 축적된 힘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경기감각에 대한 우려는 기우에 불과했고 SK는 4경기 내내 전력의 우위를 유지하..
스포츠/야구
2011. 10. 25. 08: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