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프로야구] 후반기 마운드 개편 승부수 던진 두산
선두 경쟁에서 다소 멀어져 있는 디펜딩 챔피언 두산이 선발 투수와 마무리 투수의 자리를 맞바꾸는 변화로 9월 반전을 위한 시동을 걸었다. 두산은 선발 투수 이영하를 마무리 투수로 마무리 투수 역할을 했던 불펜 투수 함덕주를 선발투수로 이동하다고 공식 발표했다. 시즌 중 투수의 보직을 변경하는 건 쉽지 않은 일이지만, 두산은 이를 실행에 옮겼다. 올 시즌 내내 마운드 불안으로 고심하고 있는 두산으로서는 마운드의 힘을 보다 극대화하기 위한 선택이었다. 이영하는 올 시즌 5인 로테이션에 중요한 역할을 기대했지만, 기대와 달리 기복이 심한 모습이었다. 이영하는 지난 시즌 17승을 기록하며 두산은 물론이고 우완 선발 투수난에 허덕이고 있는 리그에서 주목받았다. 국제 경기에서도 경쟁력을 보였고 이를 바탕으로 올 시..
스포츠/2020 프로야구
2020. 8. 30. 15: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