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프로야구 돌아온 해외파, 그들의 엇갈린 명암
2012년 프로야구의 중요한 관심사 중 하나는 해외파 선수들의 복귀였고 그들의 활약 여부였다. 한화의 김태균과 박찬호, 넥센의 김병현, 그리고 삼성의 이승엽은 가지고 있는 명성이나 경력에서 기대를 한몸에 받는 선수들이었다. 당연히 그들이 한국 무대에서 어떤 역할을 할지 해당 팀의 전력에 얼마나 보탬이 될 수 있을지가 시즌 전 큰 변수였다. 시즌이 종료된 지금 해외파 선수들의 명암은 크게 엇갈렸다. 삼성의 이승엽은 팀의 정규리그, 한국시리즈 동시 제패의 주인공이 되면서 활짝 웃을 수 있었다. 한국 시리즈에서 팀 우승에 대한 공헌도를 인정받아 MVP에 선정되는 기쁨도 맛볼 수 있었다. 이미 전성기가 지났다는 평가와 함께 올 시즌 활약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을 극복한 것이기에 더 가치가 있었다. 이승엽은 팀의 ..
스포츠/야구
2012. 11. 4. 18: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