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저널 그날 313회] 정조의 숨은 조력자이자 킹 메이커, 혜경궁 홍씨
임진왜란과 병자호란이라는 큰 전쟁 후 조선은 국가적인 위기에 빠져들었다. 전쟁의 피해가 막심했고 피해 복구는 더디기만 했다. 이를 해결한 권력층의 노력도 있었지만, 극심한 대립으로 치달은 붕당정치는 백성들을 위한 정치 시스템이 작동하지 않았다. 국가 위기에 가장 큰 책임이 있는 사대부 양반들은 한계에 다다른 국가 시스템을 개선하고 변화를 모색하기 보다 구시대적인 사고를 벗어나 못했고 그들의 기득권을 유지하는 데 더 몰두했다. 그 사이 조선은 더 수구화되고 시대의 흐름을 따라 가지 못하고 말았다. 이런 조선 후기 부흥기를 이끌었던 왕이 있었다. 영조와 그의 손자 정조 시대 조선은 반등의 기운이 강하게 일어났다. 기존의 성리학의 한계를 탈피하고 변화를 모색하는 실학이 일어났다. 서구의 앞선 문물을 받아들이고..
문화/미디어
2021. 5. 27. 1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