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추 전국시대 도루왕 경쟁, 그 주인공은?
최근 프로야구 도루왕의 판도는 슈퍼노닉이라는 별명을 지닌 이대형의 독무대였습니다. 도루왕의 각종 기록을 경신하면서 이대형은 그 타이틀을 놓치지 않았습니다. 그에게 김주찬, 이용규, 이종욱 등이 도전했지만 그와의 격차를 극복하지 못했습니다. 빠른 발과 판단력, 슬라이딩 능력 등 도루를 잘 하는 모든 능력을 지닌 이대형은 초반 뒤쳐져도 후반기 타이틀 홀더는 언제나 그의 차지였습니다. 지난해 도루왕 판도에 변화가 생겼습니다. 강력한 후보였던 이대형, 김주찬이 타격부진과 부상으로 주춤하는 사이 새로운 선수들이 다수 등장한 것입니다. 생애 처음 타이틀을 차지한 오재원을 비롯해서 젊음을 무기로한 배영섭, 김상수, 정수빈 등이 새롭게 이름을 올렸습니다. 여기에 정교한 타격능력을 지닌 이용규도 만만친 않은 모습을 보..
스포츠/야구
2012. 2. 5. 08: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