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불꽃 태우고 싶은 박경완의 꿈, 이루어질까?
프로야구 스토브리그가 뜨거워지고 있는 요즘, 선수생활의 갈림길에 선 선수가 있다. 한국 프로야구의 포수 계보를 잇는 박경완이 그렇다. 현재 박경완은 선수생활 연장을 위해 배수의 진을 친 상황이다. 하지만 소속팀 SK에서 그의 입지는 크게 줄었다. 치열한 팀 내 경쟁을 뚫거나 다른 팀으로의 이적이 필요하다. 박경완은 팀을 떠나는 것도 고려하고 있지만, SK는 팀을 대표하는 선수를 떠나보는 것에 난색을 보이고 있다. 2010년 SK의 한국시리즈 우승 당시만 해도 팀 중심에 있었던 박경완이었지만 불과 2년 사이 그 위상이 크게 떨어졌다. 세월의 무게를 느낄 수밖에 없는 박경완이다. 그 변화가 너무나도 급격히 일어났다. 계속되는 부상을 이겨내기에 그의 몸은 예전과 같지 않다. 포수로서의 기량은 인정받고 있지만,..
스포츠/야구
2012. 11. 14. 0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