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4연패를 끊은 롯데가 선두를 달리던 넥센을 상대로 2연승에 성공했다. 롯데는 주말 3연전 첫 경기에서 선두 넥센에 4 : 3으로 역전승했다. 롯데는 주전 라인업 중 중심 타자 히메네스, 포수 강민호, 유격수 문규현이 부상과 피로 누적 등으로 제외되었지만, 이들을 대신한 선수들이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며 그 공백을 느낄 수 없게 했다. 롯데는 선발 김사율이 초반 넥센 타선에 고전하며 5회를 넘기지 못하고 마운드를 물러났지만, 이어 나온 배장호가 중반 흐름을 잘 이끌었고 김성배, 김승회가 넥센의 후반 공세를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승리를 지켰다. 롯데 마운드는 무려 12개의 볼넷을 허용하며 내용에서 아쉬움이 있었지만, 결정적인 순간 결정타를 허용하지 않았다. 김사율에 이어 나온 두 번째 ..
연패 탈출의 의지가 연승을 이어가려는 의지를 이겨냈다. 올 시즌 시리즈 스윕을 한 번도 당하지 않았던 롯데가 스윕의 위기를 벗어났다. 또한 마지노선이나 다름없었던 5할 승률도 지켜냈다. 롯데는 LG와의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모처럼 만에 투.타의 조화를 선보이며 9 : 4로 완승했다. 롯데는 지난 주말 NC전부터 이어지던 4연패에서 벗어났다. 롯데는 선발 장원준의 7이닝 1실점 호투와 타선의 최근 경기에서 부진했던 타선이 집중력을 발휘하며 쉽게 경기를 풀어갔다. 롯데는 4번 히메네스가 감기몸살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고 주전 유격수 문규현마저 어지럼증으로 경기 중 교체되는 악재가 겹쳤지만, 그동안 팀 타선에서 활약이 상대적으로 미미했던 선수들의 분전으로 이를 극복했다. 오랜만..
롯데가 연이틀 타선의 집중력 부족을 드러내며 4연패에 빠졌다. 롯데는 수요일 대 LG전에서 안타 수 9 : 6의 우위를 살리지 못했다. LG는 선발투수 임정우가 경기 초반 타구에 맞으며 부상 교체되는 악재에도 효과적인 이어던지기로 이를 극복하며 2 : 1로 신승했다. LG는 신인 양상문 감독 체제가 들어선 후 2연승 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불안하던 마운드가 안정감을 보이며 연승을 이끌었다는 점이 긍정적이었다. 최근 경기에서 선발 출전하지 않았던 이진영은 3번 타자 겸 주전 우익수로 출전해 팀의 2타점을 모두 만들어내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LG는 1번 박용택을 시작으로 5번 큰 이병규까지 5명의 타자를 연속해서 좌타자로 배치하는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고 결과적으로 승리를 가져오는 요인 중 하나가 됐..
2014년 프로야구에서 막내 구단 NC가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시즌 전 알찬 전력보강으로 복병으로 지목되었던 NC는 5월 초 9연전이 끝난 현재 21승 14패로 선두 넥센을 반 게임 차로 추격하는 2위를 달리고 있다. 3위 삼성과의 격차는 2경기 차로 벌리고 있다. 공수에서 안정된 전력을 과시하고 있다는 점은 지금의 돌풍이 일시적 현상이 아님을 보여주고 있다. 이런 NC의 선두권 도약의 이면에는 두꺼워진 야수층과 업그레이드된 타선이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올 시즌 NC는 타선의 폭발력은 물론, 1점이 필요할 때 득점할 수 있는 경기를 풀어가는 능력도 크게 좋아졌다. 이기는 야구를 하는 데 팀 타선이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주 선두 넥센에게는 치욕적인 24 : 5 대승을 거두기도 했고 주말..
올 시즌 업그레이드된 공격력을 선보이고 있는 롯데 타선의 상승세가 계속되고 있다. 롯데의 새로운 스타로 떠오른 외국인 타자 히메네스가 4번 타순에 고정되며 타선은 구심점 역할을 한 것인 동반 상승효과를 가져왔다. 정훈은 롯데의 고민이었던 붙박이 1번 타자 문제를 해결해줬다. 전준우, 김문호의 분전은 1번 타자의 또 다른 대안이 됐다. 하위 타선 역시 황재균을 시작으로 강민호, 문규현이 시즌 초반부터 좋은 타격을 하면서 타선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한 마디로 쉬어갈 타자가 없는 롯데다. 올 시즌 타고 투저 현상이 뚜렷한 것도 영향을 주고 있지만, 롯데 타선은 그것을 뛰어넘어 공격 각 부분 선두권을 유지하고 있다. 롯데 타선의 뜨거운 방망이는 마운드 불안에도 롯데를 상위권에 위치시키는 원동력이 되고 ..
양 팀 합계 40개의 안타를 주고받았던 롯데와 두산의 방망이는 다음날에도 식지 않았다. 롯데와 두산은 수요일 경기에서도 23개의 안타를 때려내는 타격전을 펼쳤다. 하지만 승리를 가져올 수 있는 팀은 한 팀뿐이었다. 승자는 롯데였다. 초반부터 득점 공방전이 벌어졌던 경기는 롯데의 10 : 6 승리를 마감됐다. 롯데는 1회 초 선발 옥스프링의 난조로 3점을 먼저 빼앗기면 리드를 당했지만, 폭발적인 타격으로 이를 극복했다. 6회 1사부터 가동된 롯데 불펜진은 이명우, 김성배, 김승회가 남은 이닝 두산의 공격을 1실점으로 막아내며 승리의 디딤돌을 놓았다. 롯데는 모처럼 불펜진이 제 몫을 다하며 연승에 성공했다. 롯데 선발 옥스프링은 5.1이닝 7피안타 5실점으로 두산 타선에 고전했지만, 야수들과 불펜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