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전쟁, 분단 현실을 보는 다양한 시선들
올해는 6.25 60주년입니다. 세계 열강들이 만들어 좋은 냉전구조 속에 우리 민족간에 죽고 죽이는 전쟁이었던 6.25. 그 전쟁의 상흔은 분단 조국이라는 상처로 그 흔적을 뚜렷이 남기고 있습니다. 전쟁 이후 대한민국은 눈부신 발전을 했지만 분단이라는 현실은 우리를 짓 누르고 있습니다. 이미 용도 폐기된 이념 논쟁이 우리의 이성과 감성을 모두 복잡하게 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어느 토요일, 6.25 60주년 기념 사진전이 열리는 종로의 한 미술관을 찾았습니다. 미술관 앞, 작은 화단에 예쁜 꽃이 피었습니다. 작은 어항에는 물고기들이 평화롭게 헤엄치고 있습니다. 전쟁과 관련된 사진전이 열리는 곳이라는 상상이 들지 않은 풍경입니다. 이번 사진전은 다양한 세대의 사진 작가 11명이 6.25 전쟁, 분단 조..
발길 닿는대로/행사
2010. 7. 1. 07: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