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리그 초반 1, 2위 팀 롯데와 KIA의 일요일 경기는 승패와 관계없이 공격에서 아쉬움이 남는 경기였다. 양 팀은 경기 초반부터 잔루를 주고받는 경기를 했다. 하지만 KIA는 초반 득점에 성공했고 그 점수를 끝까지 지켰다. 롯데는 거의 매 이닝 이어지는 득점기회를 번번이 날리며 초반 점수 차를 극복하지 못했다. 3 : 1 KIA의 승리, KIA는 주말 롯데와의 3연전을 위닝 시리즈로 마무리했다. 단독 1위로 올라선 KIA는 순위 경쟁에서 앞서 갈 수 있었다. 반대로 롯데는 5연승 후 2연패로 초반 기세가 꺾이고 말았다. 연승을 이어가면서 나왔던 경기 후반 뒷심도 발휘되지 못했고 견제사와 결정적인 순간 병살타로 스스로 공격 흐름을 끊고 말았다. 이전에 대결했던 한화, NC와 달리 KIA는 단단한 전력으..
모든 스포츠에서 선수들을 이끌고 지도하는 것은 감독을 포함한 코칭스탭의 몫이다. 야구도 다르지 않다. 하지만 그들의 역할은 제한적이다. 코치들이 선수들의 세세한 부분을 모두 챙길 수 없기 때문이다. 베테랑들의 존재는 코칭스탭이 하지 못하는 부분을 메워줄 수 있다. 베테랑의 존재는 선수들의 하나로 묶고 조직력을 높일 수 있는 촉매제가 될 수 있다. 특히 실전 경기나 훈련중 베테랑들이 솔선수범하고 선수들의 격려하는 것은 팀 전체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다. 베테랑은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선수들에 귀감이되기도 해야 하지만, 응원단장으로서 또 다른 목소리를 내야 하는 위치다. 물론 선수로서 자신의 경기력을 유지하고 주전으로 꾸준히 출전해야 베테랑의 효과를 제대로 느낄 수 있다. 롯데에서 두산으로 다시 팀을 옮..