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프로야구] FA 재수 송은범, 그 결과는?
프로야구에서 FA 로이드라는 우스갯소리가 있다. 경기력 향상을 위해 사용하는 금지약물은 스테로이드를 빗댄 말이다. 즉, FA 계약을 앞둔 선수가 최고의 기량을 그 시즌에 보이는 것을 말한다. FA 계약이라는 큰 목표는 선수를 각성시키고 긍정의 자극제가 되는 것이 사실이다. 한층 높아진 집중력을 분명 좋은 성적으로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FA 계약을 앞두고 부진에 빠지면서 주어진 기회를 그르치는 경우다. 10년 가까이 꾸준히 활약해 얻은 기회를 한 해 부진으로 놓친다는 것은 분명 아쉬운 일이지만, 누적 데이터와 더불어 FA 계약을 하는 해의 성적은 가치 평가에서 있어 큰 비중을 차지한다. 이에 일부 선수들은 FA 계약의 권리를 포기하면서 다음 기회를 기약하곤 한다. KIA 투수 송은범이 그렇다. 송..
스포츠/야구
2014. 1. 31. 0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