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제10 구단 kt는 지난 시즌 최하위를 넘어 더 나은 성적을 기대하고 있다. 투자에 소극적이라는 인식을 뒤로하고 스토브리그 기간 FA 외야수 유한준을 영입하며 전력을 보강했다. 2차 드래프트에서는 또 다른 베테랑 외야수 이진영을 영입하는 성과도 있었다. kt는 이를 통해 새로 영입한 두 선수와 기존의 이대형, 김상현에 김사연, 하준호, 오정복 등 젊은 선수들의 조화를 이루는 강력한 외야진을 구성했다. 이와 더불어 kt는 재계약에 성공한 외국인 타자 마르테를 중심으로 지난 시즌 환골탈태한 모습을 보여준 박경수, 재기에 성공한 베테랑 내야수 박기혁에 젊고 유망한 선수들로 짜임새 있는 내야진도 구축했다. 지난 시즌 야수진의 선수부족에 허덕이던 kt가 아니다. 여기에 마운드 역시 외국인 투수 3명을 활..
지난 시즌 제10구단으로 1군 무대에 처음 선보인 kt는 힘겹웠지만, 희망을 함께 발견한 시즌을 보냈다. 시즌 초반 팀 전력 곳곳에서 약점이 발견되고 구단 운영의 시행착오와 기대했던 외국인 선수들의 부진이 겹치며 1승 버거웠지만, 이후 과감한 트레이드와 외국인 선수 교체 등으로 분위기를 바꾸면서 후반기 선전했던 kt였다. 비록 성적은 최하위였지만, 후반기 흐름을 좋았다. 신생팀 우선지명 등을 통해 확보한 신인 선수들의 잠재력도 확인할 수 있었다. kt로서는 1군에 처음 진입한 신생팀으로서는 보완할 점도 보였지만, 비교적 성공적인 시즌을 보냈다 할 수 있었다. 하지만 kt보다 먼저 제9구단으로 프로야구에 진입한 NC와의 비교는 피할 수 없는 일이었다. 1군 진입 3년만에 정규리그 2위까지 오르며 강팀 반열..
2015시즌 프로야구가 지난해보다 치열한 순위 싸움으로 안갯속 혼전을 벌이고 있다. 지난해 챔피언 삼성이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지만, 지난해와 같은 압도적인 모습은 아니다. 7개 팀이 5할 승률 이상을 기록한 정도로 팀 간 승차가 크지 않다. 물론, 신생팀 kt가 3할에도 미치지 못하는 전력 약세가 중요한 원인이고 하향 평준화라는 비판도 있지만, 팬들의 흥미를 끌기에는 충분한 상황이다. 순위 싸움 이면에 가려진 개인 타이틀 경쟁도 본격화되고 있다. 타격 각 부문에 상위권에 랭크된 유한준과 강민호가 타격 각 부분에 변수가 등장한 가운데 지난해 타이틀 홀더들의 수성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 타이틀 중에서 도루 부문은 과거 이 부문을 평정했던 이대형의 분전이 돋보인다. 이대형은 6월 8일 현재 23개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