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프로야구] 나이, 제도 족쇄에 힘겨운 FA, LG 봉중근, 정성훈
프로야구 선수 수명이 길어지고 있지만, 30대 후반의 나이에도 기량을 유지하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타자들은 힘과 스피드가 줄고, 오랜 시간 마운드에 오른 투수 역시 구위 저하와 부상 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런 선수들의 풍부한 경험은 젊은 선수들의 성장에 도움을 주고 팀의 중심을 잡아주는 데 있어 큰 도움이 된다. 점점 육성의 중요성이 커지는 상황에도 베테랑 선수들의 가치를 무시할 수 없는 이유다. 최근에는 철저한 자기관리로 30대 후반의 나이에도 경쟁력을 유지하는 선수들이 상당수 있다. 하지만, 베테랑들이 FA자격을 얻는다면 구단은 고민을 할 수밖에 없다. 기량을 유지하고 있다면 분명 필요한 자원들이지만, 전성기가 지난 선수들에 장기 계약을 안겨주기는 부담이 크기 때문이다. 향후 유망주들..
스포츠/2016 프로야구
2016. 12. 12. 0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