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라고도 하고 영어 약자, MLB라 하고 하는 메이저리그는 미국에서 가장 높은 인기를 구가하는 프로스포츠다. 메이저리그는 긴 역사와 전 세계 선수들이 모여드는 넓은 선수 저변, 큰 시장성까지 갖추고 있다. 메이저리그는 그 자체로 유명 상표가 됐고 의류나 각종, 각종 캐릭터 상품은 전 세계적으로 큰 매출고를 올리고 있다. 야구팬은 물론이고 야구를 잘 모르는 이들도 메이저리그 소식을 뉴스에서 자주 접할 수 있다. 그만큼 메이저리그가 가지는 영향력은 막대하다. 이런 메이저리그의 시작은 1876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전에도 프로와 아마추어 팀이 함께 하는 리그가 존재했지만, 얼마 가지 못했고 온전히 프로팀들만의 리그인 내셔널리그가 1876년 시작됐다. 초창기 리그는 상황이 열악했다. ..
9월 15일 새벽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와 밀워키의 대결은 국내 야구팬들도 큰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색다른 선발 투수 맞대결이었다. 세인트루이스 선발 투수 김광현, 밀워키 선발 투수 린드블럼에 선발 투수로 나섰기 때문이었다. 두 투수는 모두 KBO 리그를 대표하는 좌완과 우완 선발 투수였고 화려한 선수 이력을 남기고 올 시즌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공통점이 있기 때문이다. 경기 결과는 연장 접전 끝에 밀워키의 2 : 1 끝내기 승리였다. 결과와 상관없이 김광현과 린드블럼의 모두 호투했다. 김광현은 7회까지 3피안타 3볼넷 6탈삼진 무실점의 호투를 했다. 6개의 탈삼진은 올 시즌 메이저리그에서 김광현의 한 경기 최다 탈삼진이었다. 이에 맞선 린드블럼도 호투했다. 린드블럼은 5이닝 3피안타 무사사구 6탈삼진 무..
전 세계적인 코로나 사태 여파로 팀당 60경기의 초미니 리그로 진행되고 있는 메이저리그에서 한국인 투수 류현진과 김광현의 활약이 돋보이고 있다. 이들은 모두 KBO 리그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포스팅 절차를 거쳐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공통점이 있다. 또한, 수많은 국제경기에서 나라를 대표하는 투수로 큰 활약을 했었다. 그만큼 이들의 활약 여부는 우리 야구팬들에게도 큰 관심사였다. 2013 시즌부터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한 류현진은 입단 첫해와 그다음 해 각각 14승을 기록하며 코리안 메이저리그로서 돌풍을 일으켰다. 류현진의 성공 가능성에 반신반의하던 목소리도 완전히 사라졌다. 2006 시즌 데뷔 시즌 18승을 기록하며 괴물투수로 불렸던 류현진은 한화의 에이스로 국가대표 에이스로 이력을 남겼다. 소속팀 한화가 빈..
이제 얼마 안 남은 한국 메이저리거를 한 팀에서 2명을 만날 수 있게 됐다. 그동안 다수의 메이저리그 팀들과 협상하던 불펜 투수 오승환의 텍사스행이 거의 확정적이기 때문이다. 오승환은 2년간 최대 900만 달러 이상의 계약을 할 예정이고 메디컬 테스만을 남겨둔 상황이다. 메이저리그에서 2년간 큰 부상이 없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2018 시즌 오승환은 텍사스 소속으로 시즌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초대형 FA 계약으로 텍사스와 장기계약한 추신수와 한 팀에서 뛴다는 점에서 야구 팬들의 관심을 높이는 일이 될 수 있다. 2005시즌 삼성에서 프로에 데뷔한 오승환은 KBO 리그에서 독보적인 마무리 투수였다. 알고서도 때려내기 힘든 직구는 그를 대표하는 강력한 무기였다. 잠깐 멈추는 듯한 독특한 투구 동작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