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하지 않은 변화를 자신의 것으로 만든, 넥센 박병호
올 시즌 프로야구의 최고 신데렐라를 꼽는다면 넥센의 4번 타자 박병호를 들 수 있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거포의 가능성이 있었던 박병호였다. 올 시즌 박병호는 완벽하게 달라졌다. 주전으로 경기에 출전하는 것이 중요한 목표였던 선수가 리그의 최고의 타자로 거듭났다. 홈런과 타점 1위를 기록한 박병호는 압도적 지지로 정규시즌 MVP의 영광을 안았다. 그뿐만이 아니었다. 올 시즌 호성적으로 시상식의 단골 수상자가 된 박병호에서 소속팀 넥센은 파격적인 연봉 인상으로 그의 활약을 인정해주었다. 박병호는 올해 연봉 6,200만원에서 무려 200%를 넘는 인상율를 기록하며 2억 2천만에 내년 시즌 연봉계약에 성공했다. 박병호는 올 시즌 성공을 바탕으로 부와 명예를 한꺼번에 얻게 되었다. 불과 2년 사이 일어난 엄청난 ..
스포츠/야구
2012. 12. 7. 0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