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프로야구 제9 구단으로 1군에 합류한 신생팀 NC는 많은 우려에도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2년의 준비기간 동안 전력을 알차게 보강했고 외국인 선수 한도가 한 명 더 많은 것도 큰 도움이 되었다. 젊고 재능있는 선수들의 나날이 기량이 발전한 것도 큰 수확이었다. 여기에 구단의 지원이 더해지면서 NC는 시즌 후반 무시할 수 없는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지난해 KIA, 한화를 밀어내고 정규시즌 7위를 기록한 NC는 이에 만족하지 않고 올 시즌 전력을 더 강화했다. FA 시장에서 이종욱, 손시헌을 함께 영입하면서 팀의 부족한 부분인 경험과 안정감을 보완했다. 현 감독이 김경문 감독과 조기에 연장 계약을 하면서 그에게 힘을 실어주었다. 현재와 미래를 모두 대비한 발 빠른 결정이었다. 외국인 선수 영입도 빠르게..
프로스포츠에서 스타 선수의 존재는 소중하다. 이젠 스포츠팀이 독자적인 기업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도 실력과 대중적인 인지도를 갖춘 선수는 필수 요소다. 최고 인기를 구하고 있는 프로야구 역시 스타 마케팅이 차지하는 비중이 상당하다. 고액 연봉을 받는 선수들은 그 실력은 물론이고 높은 인지도와 그에 따른 팬 동원 능력 등 마케팅적 측면도 고려한 것이라 할 수 있다. 창단 이후 처음으로 1군 무대에 첫발을 내딛는 NC 다이노스 역시 스타 선수의 존재가 절실하다. 그것도 외부 영입선수가 아닌 내부에서 키워낸 선수가 있다면 금상첨화가 될 수 있다. 그 점에서 NC의 중심 타선에 포진될 나성범은 신인임에도 큰 비중을 차지하는 선수다. 입단 당시부터 NC의 미래를 책임질 선수로 주목받던 나성범은 올 시즌 NC의 얼굴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