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치 못한 악재가 이어졌지만, 이를 2016시즌 정규리그 2위를 굳힌 NC, 이런 NC에 시즌 막판 호재가 등장했다. 후반기 NC는 최금강을 비롯한 구창모, 장현식 등 젊은 투수들이 선발진에 가세해 기대 이상의 활약을 하면서 선발진 구성이 다채로워졌기 때문이다. 이는 기존 해커, 스튜어트 두 외국인 투수에 4년 연속 두자릿 수 승수를 기록한 토종 선발 투수 이재학에 더해서 선발진의 높이를 한층 높였다. 시즌 중반까지만 해도 NC 선발진은 어려움이 많았다. 시즌 도중에 선발 로테이션 한 자리를 차지하던 이태양이 승부조작 사건에 연루되면서 팀을 떠났고 또 다른 선발 투수 이재학도 이에 관계되면서 한동안 1군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다. 엎친 데 덮친격으로 제5선발 투수로 시즌을 시작했던 이민호 역시 부진과 함..
어제는 선발진이 오늘은 불펜진이 무너졌다. 롯데가 유리한 경기 흐름을 지키지 못하고 대 NC전 패수를 더 쌓았다. 롯데는 7월 7일 NC전에서 4 : 1로 앞서던 7회 말 6실점 하는 등 경기 후반 마운드가 난조에 빠지며 4 : 8로 역전패했다. 롯데는 주중 2경기를 모두 NC에 내주며 2연패를 당한 건 물론이고 상대 전적 1승 8패의 절대 열세를 벗어나지 못했다. 부상과 컨디션 난조로 긴 공백기를 가진 후 선발 등판한 롯데 송승준은 6이닝 3피안타 2사사구 5탈삼진 3실점의 퀄리티 스타트에 성공했다. 구위나 제구 변화구의 예리함 모두 과거 좋았을 때 모습을 재현하며 복귀 첫 선발 등판에서 승리투수 요건까지 갖췄지만, 불펜진이 그의 승리를 지키지 못했다. 결국, 송승준의 부활 투, 롯데 승리의 뉴스는 나..
장맛비로 긴 휴식을 취했던 롯데와 NC의 주중 3연전 첫 경기는 홈 팀 NC의 완승이었다. NC는 7월 6일 롯데전에서 선발 투수 스튜어트의 호투와 만루 홈런 포함 2홈런 5타점으로 활약한 테임즈, 두 외국인 선수의 활약을 앞세워 롯데에 12 : 3으로 완승했다. NC는 15연승 후 극심한 부진에 빠졌던 6월의 기억을 지웠고 롯데전 7승 1패의 절대 강세를 유지했다. 선발 투수 스튜어트는 자신의 장점이 변화가 심한 구질과 안정된 제구로 롯데 타선을 6이닝 7피안타 1사사구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시즌 8승에 성공했다. 아울러 6월부터 시작된 상승 흐름을 그대로 이어갔다. 6월 마지막 주 부진에 빠졌던 NC 타선은 긴 휴식으로 기력을 회복한 듯 팀 12안타 12득점의 고효율 공격력으로 선발투수의 부담을 덜어주..
본격적인 여름에 접어드는 6월의 시작과 함께한 프로야구 NC의 돌풍이 그칠 줄 모르고 있다. NC는 6월 1일 부터 시작된 그들의 연승을 계속 이어가며 어느새 15연승의 기록을 쌓았다. 아직까지 6월들어 그들의 패배는 없었다. 15연승은 NC 구단의 신기록이기도 하지만, 프로야구 전체 역사에서도 그 예를 찾기 힘든 놀라운 기록이다. 6월 연승을 발판으로 NC는 멀게만 느껴졌던 1위 두산과의 승차를 3.5경기 차로 줄였고 3위 넥센과의 격차는 9경기 차로 크게 벌리며 자신보다 높은 곳만 바라볼 수 있는 여유까지 생겼다. 여전히 7할대의 높은 승률을 유지하며 1위를 지키고 있는 두산이지만, NC의 연승을 분명 신경 쓰이는 부분이다. NC는 6월 연승을 바탕으로 두산과 함께 정규리그 2강으로 확실히 자리했다...
2016시즌 프로야구에서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떠오른 NC, NC가 그런 평가를 받을 수 있는 중요한 이유는 지난 시즌 정규리그 2위를 달성할 때의 전력이 그대로 유지되었다는 것 외에 박석민이라는 거포를 영입한 것이 중요한 이유였다. 박석민은 전 소속팀 삼성이 5년 연속 정규시즌 우승을 하는데 있어 핵심 역할을 한 선수였다. 장타력과 뛰어난 타점 생산력에 준수한 3루 수비 능력, 여기에 팬들에게 친숙한 코믹한 이미지까지 갖춘 박석민은 삼성을 강하게 하는 선수였고 팀의 활력소가 되는 선수이기도 했다. 이런 박석민을 영입한 NC는 좌타선보다 다소 떨어졌던 우타 공격 라인을 보강하는 한편, 내야진의 힘을 한층 더 강화할 수 있었다. 벌써부터 나성범, 테임즈, 박석민, 이호준으로 구성될 중심 타선은 타 팀의 ..
다양한 변수로 상. 하위 팀 간 전력 격차가 크게 줄어든 2016시즌 프로야구는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순위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지난 시즌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던 5개팀은 안심할 수 없고 하위 5개 팀은 희망을 가질 수 있는 올 시즌이다. 시즌 전망을 어렵게 하는 올 시즌이지만, 많은 이들이 공통으로 꼽는 우승 후보 1순위 팀은 NC 다이노스다. NC는 제9 구단으로 프로 무대에 뛰어든 이후 해마다 놀라운 발전 속도를 보였다. 1군 진입 2년 만에 포스트시즌 진출에 이에 지난 시즌에는 정규리그 2위라는 성과를 만들어냈다. 신생팀의 티를 벗고 강팀으로 확실한 자리한 지난 시즌이기도 했다. 올 시즌 NC는 더 강해진 전력으로 정규리그 2위 이상의 성적을 기대하고 있다. 그들의 지향점은 당연히 우승으로 향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