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에이스 김광현이 시범경기 완벽투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김광현은 시범경기 3경기 등판에 방어율 0를 기록하고 있다. 세부 성적에서도 김광현은 12.1이닝을 투구하면서 탈삼진 12개에 볼넷은 단 1개를 기록할 정도로 구위나 제구 모든 면에서 완벽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 투구내용이라면 17승 7패 방어율 2.37을 기록했던 2010시즌의 재현도 기대할만하다. 김광현은 올 시즌 후 FA 자격을 얻게 된다. 분명 큰 동기부여 요소다. 김광현은 이미 메이저리그 포스팅에 도전했다 실패한 아픔이 있다. 만약 김광현이 FA 자격으로 다시 메이저리그의 문들 두드린다면 상황은 달라질 수 있다. 이러한 상황 변화는 그에게 큰 자극제가 될 수밖에 없다. 김광현은 2007시즌 SK의 1차 지명선수로 프로에 데뷔한 이..
과거 수비에 대한 비중이 높았던 포지션이었던 3루수는 어느 순간 우리 프로야구에서 거포들의 경연장이 됐다. 상당 수 팀에서 3루수는 팀 중심 타자로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선수들이 자리했다. 그 중에서 SK 최정은 20대의 상대적으로 젊은 나이에 화려한 경력을 자랑하는 선수로 그 가치를 높였다. 그 결과 최정은 2015시즌을 앞두고 열린 FA 시장에서 원 소속팀 SK와 당시로는 역대 최고액 계약을 할 수 있었다. 지금까지 성적과 함께 앞으로 더 발전할 수 있다는 가능성의 프리미엄, 구단을 대표하는 선수라는 점까지 더해진 결과였다. 2015시즌 최정에 대한 기대는 상당했다. 우승 전력이라는 평가를 받았던 SK는 최정이 팀의 간판타자로 타선의 중심을 잡아줄 것으로 여겼다. 4년 이상 꾸준히 20홈런 80타점 ..
2015 프로야구 시즌 정규리그 5연패에 도전하는 삼성의 가장 강력한 대항마로 손꼽혔던 팀은 SK였다. 그 전해 한국시리즈에서 삼성과 대결했던 2위 넥센은 특급 유격수 강정호가 메이저리그에 진출해 큰 전력 공백이 생겼고 나머지 상위권 팀들 역시 마운드에 약점이 있었다. SK는 시즌 전 스토브리그에서 내부 FA 최정, 김강민 등에 대형 계약을 안기며 잔류시키면서 전력 누수를 막은 데 이어 리그 최고의 불펜 투수 중 한 명이 정우람이 군에서 돌아오면서 한층 전력이 강해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여기에 외국인 선수 영입도 성공적이었다. 새롭게 감독으로 부임한 김용희 감독과 프런트와 호흡도 잘 맞는 모습이었다. 상당 수 주전 선수들이 시즌 후 FA가 된다는 점은 큰 동기부여 요소이기도 했다. 하지만 시즌 전 전망과..
10월 6일 LG 대 KIA전을 끝으로 2015프로야구의 정규 시즌이 막을 내렸다. 이제 팬들의 관심은 포스트시즌을 옮겨지고 있다. 포스트시즌 첫 장을 여는 대결은 넥센과 SK의 4, 5위 와일드카드전이다. 10구단 체제가 되면서 신설된 와일드카드전은 팀이 늘어난 상황에서 포스트시즌 진출의 기회를 더 주고 유명무실했던 정규리그 3위 팀에 대한 이점을 주는 의미가 있는 제도였다. 4위와 5위 팀간 승차가 크게 벌어지면서 포스트시즌의 질적 저하라는 문제도 있었지만, 결과적으로 프로야구 흥행을 마지막까지 유지하는 데 있어 큰 역할을 한 것도 사실이다. 시즌 막판까지 이어진 5위 경쟁은 최고의 관심사였다. 이런 치열한 경쟁을 이겨내고 5위로 포스트시즌에 턱걸이한 SK에게 올 시즌은 분명 큰 의미가 있었다. 하지..
어느 팀도 치고 나가지 못하는 혼전의 연속이었던 프로야구 5위 경쟁의 끝이 보이고 있다. 추석 연휴 기간에도 이어지던 이 경쟁에서 SK가 확실한 우위를 점했기 때문이다. SK는 9월 28일 넥센전에서 15 : 2 대승으로 5위 자리를 지켜냈다. 이 사이 5위 경쟁팀 한화와 KIA가 NC, LG에 완패당하면서 경쟁에서 한 발짝 물러섰다. 경기가 없던 롯데가 어부지리로 6위로 올라섰지만, 5위 SK와의 승차는 1.5경기 차로 반 경기가 늘었다. 남은 경기가 5경기 안팎임을 고려하면 SK는 남은 5경기 중 3승만 하면 자력으로 5위를 확정할 수 있는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현 재 팀 분위기도 경쟁팀 중 가장 좋다. 이런 SK 추격을 위해 롯데를 비롯한 한화, KIA는 남은 경기 전승에 가까운 성적을 거둬야 하..
1위 삼성의 독주체제 구축 가능성이 커진 2015 프로야구는 그 아래 순위에 대한 경쟁이 더 치열하게 이어지고 있다. 특히, 가을야구 꼬리 칸 티켓인 5위 경쟁은 KIA, 한화, SK에 롯데까지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다. 9위로 쳐져 있지만, LG 역시 연승 분위기를 탄다면 도전할 수 있는 상황이다. 이런 혼전의 배경은 한때 5위 경쟁팀이었던 한화와 SK의 동반 내림세가 큰 영향을 미쳤다. 최근 10경기에서 한화는 3승 7패, SK는 2승 8패의 극도의 부진을 보였다. 그 사이 7위권에 자리했던 KIA는 7승 3패의 호성적으로 5위로 올라섰다. 6위 한화와는 2.5경기 차로 2연전 체제로 경기가 이어지는 현 상황에서 5위 경쟁의 가장 유리한 자리를 점하고 있다. 8월에 들어서기 전까지 상상할 수 없는 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