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와 두산의 준PO 1차전은 야구가 보여줄 수 있는 다양한 변수들이 등장한 경기였다. 경기 중 롯데 강민호와 두산 오재일이 부상으로 경기 도중 교체될 정도의 혈전이기도 했다. 연장 10회까지 이어진 승부는 경기 후반 뒷심에서 앞선 롯데의 8 : 5 역전승이었다. 롯데는 초반 리드를 연 이은 실책으로 날리며 어렵게 경기를 풀어갔지만, 극적인 대타 홈런과 불펜의 호투, 승운마저 따르면서 1차전을 잡을 수 있었다. 롯데와 두산은 준PO 1차전은 긴장된 분위기 속에 진행되었다. 1차전 승리 팀이 절대 유리한 5전 3선승제의 시리즈, 그 첫 경기는 선수들에 큰 부담이 될 수밖에 없었다. 양 팀 선발 송승준과 니퍼트 역시 긴장된 모습이 역력했다. 하지만 두 투수가 1회 위기를 잘 넘기면서 경기는 초반 투수전으로 ..
롯데의 올 시즌 명운이 걸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한 주의 첫 경기 두산전, 롯데는 초반 두산의 극심한 득점력 빈곤에 편승한 우세를 살리지 못하고 후반 역전패를 당하고 말았습니다. 롯데의 아킬레스건인 불펜과 내야수비 불안은 또 한번 롯데의 발목을 잡았고 타선 역시 원할하지 못했습니다. 반면 두산은 극히 불리한 흐름의 경기를 끝내 역전하면서 6 : 3 의 승리를 이끌어 냈습니다. 당초 양팀은 화요일 경기는 타격전 양상으로 전개될 가능성이 높았습니다. 롯데 선발 사도스키 선수는 경기중 맞은 부위기 게속 문제를 일으키면서 투구 벨런스가 워할치 못했습니다. 두산 이용찬 선수 역시 마무리에서 선발로의 전환이 얼마되지 않은 초보 선발 투수였습니다. 좋은 구위를 오래 끌고갈 수 있는 스테미너나 경기 운영에서 미숙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