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행동하는 양심이 될 수 있을까? 시청앞 분향소에서
비오는 목요일 아침, 평일이지만 시간이 있어 시청앞 분향소를 찾았습니다. 뉴스를 통해 김대중 대통령님의 서거 소식을 보고 들었지만 사실 실감이 나질 않았습니다. 노무현 대통령님을 보내드린 것이 엊그제 같은데 또 다시 나라의 큰 어른을 보내드려야 하다니.... 시청앞 광장의 전경입니다. 저 멀리 분향소가 보입니다. 비가 내린 탓일까요? 차분한 분위기가 느껴집니다. 곳곳에 국장을 알리는 안내문이 그분의 서거를 실감하게 합니다. 비와 햇살을 막아 줄 천막이 동선을 따라 설치되 있었습니다. 비오는 평일이지만 많은 분들이 조문을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저도 줄을 따라 김대중 대통령님의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해 드렸습니다. 노무현 대통령님 서거때는 시민분향소를 때려부수던 경찰이 조용히 주변을 지키고 ..
짧은 생각
2009. 8. 20. 2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