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와 두산의 주말 마지막 대결은 이전 두 경기와 같이 투수전으로 전개되었다. 선발 투수들의 투구도 좋았지만, 타선의 부진이 그런 경기를 만들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양 팀은 선발 로테이션 뒷순위에 있는 상대 선발투수들에게도 고전을 면치 못했다. 한 점을 내기 어려웠던 빈타의 대결은 8회 말 두 차례 스퀴즈 성공으로 역전에 성공한 롯데의 3 : 2 승리였다. 롯데는 득점력 빈곤을 작전수행으로 극복했고 김주찬의 활발한 베이스 런닝이 함께 하면서 어렵게 승리를 가져갈 수 있었다. 반면 두산은 2일간의 휴식 후 선발 출전한 양의지가 선제 2점 홈런을 때려내면서 기세를 올렸지만 이후 타선이 침묵했고 불펜 에이스 홍상삼이 롯데의 스퀴즈에 두 차례 허를 찔리면서 아쉬운 패배를 당하고 말았다. 롯데는 사도스키,..
토요일 롯데와 한화의 경기는 롯데의 6 : 1 완승이었습니다. 초반 예상밖의 투수전이 후반까지 이어졌지만 롯데는 필요한 순간 득점이 이루어졌고 후반기 힘의 우위를 보이면서 승리했습니다. 선발과 불펜으로 이어지는 투수진은 운영과 수비에 있어 롯데는 한화을 앞섰고 작은 플레이에서도 2위 팀의 저력을 보여주었습니다. 롯데 승리의 주역은 시즌 14승를 거둔 장원준의 호투였습니다. 장원준은 7.0이닝 114개의 투구를 하면서 6피안타 1실점을 빼어난 투구로 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탈삼진은 8개였고 사사구는 2개 뿐이었습니다. 이전과 달리 빠른 몸쪽 직구를 적극 활용하면서 한화타선을 완벽하게 막아냈습니다. 개인적으로 시즌 최다승이었고 에이스 다운 투구였습니다. 장원준의 호투로 마운드의 안정을 가져온 롯데지만 공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