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온 다음날 거친 새벽 풍경
이젠 비가 차갑게 느껴지는 시기가 되었습니다. 촉촉함보다는 싸늘함으로 다가오는 비, 그 비가 내릴수록 겨울로 시간의 흐름은 빠르게 바뀌어 갑니다. 그전까지 보던 풍경과는 또 다른 풍경이 저를 기다리고 있는 것 같습니다. 어느 새벽, 비온뒤 모습입니다. 여느 아침과 같은 날이지만 왠지모르게 거칠게 느껴졌습니다. 변화하는 계절을 바쁘게 쫓아가느라 거친 숨을 하늘이 쉬는 것 같았습니다. 이제 겨울이되면 어두운 하늘을 더 많이 보게 되겠지요. 그래도 우울해하기 보다 겨울이 만들어줄 또 다른 풍경을 기대하고 싶어집니다. 1 2 3 4 5 6 7 8 9 10
발길 닿는대로/김포
2011. 11. 29. 07:00
준PO의 또 다른 변수가 된 날씨의 변화.
롯데와 두산의 준 플레이오프가 내일로 다가왔습니다. 준비를 마친 양팀은 자신의 전력을 100% 발휘하는 일만 남았습니다. 준비기간도 비교적 길었고 큰 부상선수 없이 최적화된 전력으로 준플레이오프가 시작되기를 기다리고 있을 것입니다. 승리에 대한 의지는 미디어데이 행사를 통해 양팀 감독과 주축 선수들이 밝힌 바 있습니다. 긴장된 준플레이오프에 변수가 발생했습니다. 급격히 떨어진 기온이 그것입니다. 이맘때면 충분히 가능한 날씨지만 그 변화가 너무나 급격한 탓에 선수들 컨디션 유지에 어려움이 하나 더 생긴셈입니다. 이상 고온과 폭우속에서 시즌 마친 선수들은 맑고 청명한 가을하늘 아래에서 경기하기를 소망했겠지만 날씨의 심술이 만만치 않습니다. 날씨의 변화는 타자들보다 투수들에게 더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스포츠/야구
2010. 9. 29. 0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