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기 연승이 필요한 롯데가 도리어 연패에 빠지며 중위권 경쟁에서 멀어지고 있다. 롯데는 7월 20일 SK와의 주말 3연전 첫 경기에서 초반 점수 차를 극복하지 못하며 2 : 6으로 패했다. 주중 두산과의 3연전을 1승 2패로 마친 롯데는 연패 숫자를 3으로 늘렸다. 5위 팀과의 격차는 더 커졌다. 롯데 선발 투수 박세웅은 후반기 첫 등판에서 전반기보다 나아진 모습을 보일 것으로 기대됐지만, 초반 불안한 투구로 일찌감치 마운드를 물러났고 시즌 3패째를 기록했다. 시즌 첫 승의 기회도 다음으로 미뤄야 했다. 박세웅은 3이닝을 투구하면서 홈런 부분 1위 최정에게 2점 홈런을 허용하는 등 6피안타 4실점으로 부진했다. 구위는 회복된 모습이었지만, 제구의 정교함이 떨어졌다. 홈런 군단 SK 타선을 막기에는 역부..
2년여의 시간이 흘러 얻은 승리의 기쁨이었다. 롯데 선발 투수 노경은이 올 시즌 첫 승을 기록했다. 2017 시즌단 1승도 거두지 못한 채 대부분의 시간을 2군에서 보냈던 30대 베테랑 투수 노경은으로서는 그 의미가 남다를 수밖에 없는 승리였다. 노경은은 5월 11일 kt와의 주말 3연전 첫 경기에서 6이닝 3피안타 1사사구 7탈삼진 무실점의 호투로 팀의 6 : 2의 승리를 이끌었다. 노경은의 호투로 주말 3연전을 승리가 시작한 롯데는 주중 3연전 위닝시리즈에 이어 또다시 위닝 시리즈의 가능성을 높였다. 성적 역시 KIA와 공동 5위로 올라섰고 5할 승률에 2승만을 남겨두게 됐다. 롯데는 팀 10안타를 kt 선발 투수 니퍼트를 상대로 3회와 4회 말 집중하며 6득점했고 그렇게 잡은 리드를 끝까지 지켜냈다..
추락에 추락을 거듭했던 8월의 롯데, 급상승세의 8월을 보냈던 LG의 8월 마지막 경기는 롯데의 완승이었다. 롯데는 8월 31일 LG와의 홈 경기에서 선발 투수 노경은의 6이닝 1실점 호투와 득점기회에서 집중력을 보인 타선이 조화를 이루며 9 : 1로 승리했다. 롯데는 전날 8 : 4 승리에 이어 LG와의 2연전을 모두 승리로 가져가며 5위 추격의 불씨를 꺼뜨리지 않고 지켜냈다. 선발 로테이션에 문제가 생긴 LG는 신예 유재유를 선발 투수로 내세워 그의 패기와 생소함에 기대했지만, 유재유가 신인의 티를 벗어나지 못하며 초반에 무너졌고 조기 가동된 불펜마저 부진했다. 여기에 더해 타선마저 함께 부진하면서 완패를 피할 수 없었다. 8월 한 달 무서운 상승세를 보였던 LG는 8월의 마무리를 연패로 하면서 아쉬..
8월 들어 모처럼 만의 연승 분위기를 만들었던 롯데가 그들의 연승 숫자를 2에서 더 늘리지 못했다. 롯데는 8월 24일 kt 전에서 팀 5안타의 빈공을 보인 타선의 부진 속에 2 : 5로 패했다. 롯데는 이 패배로 5위권과의 승차가 다시 4경 차로 벌어지며 5위 추격의 부담이 더해졌다. 8월 들어 4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에 성공하며 가장 믿음직한 선발 투수로 자리하고 있는 롯데 선발 노경은은 6.1이닝 8피안타 1사사구 3탈삼진 4실점의 투구로 선발 투수로서 나름 제 역할을 다했지만,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하며 패전의 멍에를 썼다. 그의 퀄리티 스타트 행진도 함께 끝났다. kt는 선발 피어밴드가 6.2이닝 1실점(비자책)으로 호투하며 선발 투수대결에서 우위를 보이고 뒤이어 마운드에 오른 장시환이 2.2이..
노경은으로서는 만감이 교차하는 부담감도 상당한 경기였다. 선발 맞대결 상대도 강력했다. 하지만 결과는 기대 이상이었다. 롯데가 친정팀을 상대로 올 시즌 첫 선발 등판한 노경은의 선발 호투와 타선의 집중력으로 두산에 치명적인 패배를 안겼다. 롯데는 8월 6일 홈경기에서 두산에서 11 : 1로 완승했다. 롯데는 주말 3연전 위닝 시리즈를 확정하며 5위권과의 격차를 유지했다. 롯데 선발 노경은은 6이닝 4피안타 4사사구 1탈삼진 1실점 호투로 승리투수가 되며 시즌 2승에 성공했다. 노경은은 4사사구가 옥의 티였지만, 이전과 달리 위기에서 스스로 흔들리지 않고 강한 집중력을 발휘하며 이를 극복하는 위기관리 능력을 선보였다. 선발 마운드가 안정되자 롯데는 타선에서 힘을 냈다. 롯데는 4회 말 6득점으로 경기 주도..
롯데가 경기 내내 안타를 양산하며 시원하게 폭발한 타선과 마운드의 조화로 모처럼의 완승을 거뒀다. 롯데는 6월 22일 KIA전에서 팀 26안타를 쏟아내며 18득점한 끝에 18 : 5로 완승했다. 롯데는 올 시즌 대 KIA전 6연패를 끊었고 전날 아쉬운 패배도 설욕했다. 롯데로 트레이드된 이후 첫 선발 등판한 노경은은 5이닝 동안 4실점(3자책)했지만, 타선의 지원과 불펜진의 무실점 역투 등 동료들의 도움 속에 시즌 첫 승의 기쁨을 누렸다. 노경은로서는 거의 2년만의 선발 승이기도 했다. 롯데 타선은 4회 초를 제외하고 매 이닝 득점에 성공하며 노경은의 시즌 첫 승을 도왔다. 전날 득점권에서 결정력에 아쉬움이 있었던 롯데 타선은 초반부터 득점권에서 꼬박꼬박 득점하며 대량 득점에 성공했다. 아두치와 문규현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