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성적에 상관없이 매 경기 긴장된 승부를 펼치는 두산과 LG, 잠실 라이벌의 시즌 첫 시리즈는 전은 1승씩을 나눠갖는 것으로 마무리되었다. 양 팀은 시즌 첫 만에서도 라이벌다운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어느 경기나 라이벌전의 긴장감과 뛰거운 열기는 예상치 못한 사건을 만들기도 하는 데 홍성흔의 경기 중 퇴장도 그 중 하나였다. 홍성흔의 퇴장은 아무도 예상 못 한 사건이었다. 평소 화이팅 넘치는 플레이와 모범적인 선수생활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었던 그였기에 팬들의 충격은 더했다. 당시 홍성흔은 심판의 볼 판정에 예민한 반응을 보였고 득점 기회에서 삼진 아웃을 당한 이후 극도로 흥분된 모습을 보였다. 홍성흔의 항의 모습은 그대로 중계 카메라에 잡혔다. 팬들에게 낯선 장면이었다. 결국, 홍성흔은 퇴장 조치와..
2013시즌 두산은 그 어느 때보다 강한 의욕과 희망을 품고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 시즌 구축한 강력한 선발진과 두터운 선수층을 바탕으로 상위권에 자리할 것으로 예상되는 팀이기도 하다. 두산은 올 시즌 우승이라는 목표를 내심 머릿속에 그리고 있다. 2011시즌 포스트 시즌 진출 실패의 충격을 이겨내고 2012시즌 정규리그 3위를 차지하면서 자신감을 되찾은 두산이기도 하다. 두산은 올 시즌을 준비하면서 젊은 선수들의 키워내는 것 이상으로 전력 누수를 막는데 온 힘을 다했다. 이원석, 오재원 등 입대를 앞둔 선수들이 그 시기를 늦추면서 전력을 유지했고 부상재활 중인 선수들의 복귀도 착착 진행되고 있다. 여기에 4년 만에 친정으로 돌아온 홍성흔의 존재는 두산 전력을 더 단단하게 하는 핵심 요소라 할 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