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프로야구] 마지막에 웃지 못한 챔피언, 두산
2018 프로야구 정규리그 우승 팀은 두산이었다. 두산은 올 시즌 내내 타 팀을 압도하는 전력으로 선두를 질주했고 큰 위기 없이 일찌감치 정규리그 1위를 확정했다. 2위 SK와의 승차는 14.5경기로 엄청난 차이였다. 두산의 독주 탓에 올 시즌 순위 경쟁의 관심은 마지막까지 치열했던 5위 경쟁에 모아질 정도였다. 그만큼 정규리그에서 두산은 강력했다. 두산은 특유의 화수분 야구를 기반으로 한 풍부한 선수 자원과 이를 적재적소에 활용하는 구단 운영으로 장기 레이스에서 최적의 팀을 만들었다. 베테랑과 그들을 위협하는 신진 세력의 경쟁과 조화는 시즌 내내 팀 내 긴장감을 유지하며 시너지 효과를 만들었다. 외국인 타자의 활약이 사실상 없었음에도 그 공백을 느끼지 못할 정도였다. 마운드도 단단했다. 특히, 선발 마..
스포츠/2018 프로야구
2018. 11. 14. 10: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