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에서 팀 전력 강화의 중요한 수단이 된 FA 제도, 오랜 기간 좋은 활약을 한 선수는 그 보상으로 고액의 장기계약을 할 기회가 되기도 한다. 하지만 프로팀의 입장에서 FA 영입은 성공보다 실패의 기억이 많은 것이 현실이다. 해마다 FA 거품론과 무용론이 나오는 이유이기도 하다. 내부 육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것도 무리가 아니다. 그럼에도 해마다 FA 시장이 열리면 팀들은 그 시장을 외면하지 못한다. 그만큼 우리 프로야구 선수층이 두텁지 못하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프로팀들은 미워도 다시 한 번의 심정으로 FA 시장의 문을 두드리고 지갑을 열 수밖에 없다. 몇몇 FA 성공사례는 구단들의 선택에 큰 영향을 준다. 2014시즌 롯데는 FA 시장에서 거포 최준석을 영입했다. 팀에 필요한 중심 타자 보강..
롯데의 4번 타자 자리를 놓고 다양한 가설이 나오고 있습니다. 어느 누구도 이대호가 떠난 자리를 완벽하게 메울수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하지만 더 이상 떠난 이대호를 그리워 할 수는 없는 상황입니다. 1순위 후보는 베테랑 홍성흔이지만 올 시즌 그의 타격이 기대에 못 미쳤다는 것이 불안요소입니다. 한 살 더 나이를 먹은 베테랑에게 4번 자리는 분명 큰 부담입니다. 홈런과 장타가 크게 줄었다는 것은 일시적인 부진이라고 하기 어렵습니다. 기량의 하향세가 우려됩니다. 그에게 최고의 기량을 뽐낸 2010년 시즌의 모습을 재현할 수 있는 기대를 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입니다. 여기에 두산의 두목곰 김동주의 fa 영입은 투자 비용대비 효용성과 이런저런 이유로 사실상 불발로 끝났습니다. 넥센으로 유턴한 이택근의 롯데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