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의 6월 부진이 중순이 되어서도 끝나지 않고 있다. 주중 3연전에서 kt에 충격의 3연패를 당했던 롯데는 6월 12일 SK와의 주말 3연전 첫 경기마저 내주며 4연패에 빠졌다. 롯데는 대폭적인 라인업 변경을 통해 분위기 쇄신을 기대했지만,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며 연패를 끊지 못 했다. 역시 최근 부진에 빠졌던 SK는 11안타 8득점한 타선의 집중력과 선발 밴와트의 5.2이닝 5피안타 6탈삼진 2실점의 호투와 강력한 불펜의 힘을 앞세워 7 : 2로 승리하며 2연패에 벗어났다. SK 선발 밴와트는 시즌 3승에 성공했다. SK는 4번 타자 브라운이 개인적인 사정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지만, 1번 타자 이명기가 4안타로 공격의 물꼬를 터주고 박정권이 2안타, 나주환이 3안타로 뒷받침하며 모처럼 시원한 공격력..
3경기만 열린 9월의 프로야구 마지막 목요일 경기에서 1위 삼성은 SK와 치열한 공방전 끝에 5 : 8 로 덜미가 잡히며 9연승 꿈이 좌절됐다 2위 LG와 승차는 1.5게임으로 좁혀졌다. 시즌 13승에 도전했던 삼성 선발 장원삼은 5이닝 동안 홈런 2방 포함 7안타 6실의 부진한 투구로 패전을 기록했다. 삼성은 신예 이상훈과 백업요원 김태완의 홈런을 기록하며 또 다른 전력의 플러스 요인을 발견했다는 점이 위안이었다. 전날 경기 후반 마운드가 무너지며 역전패당했던 SK는 화력의 우위를 앞세워 중반 이후 리드를 잡았고 불펜이 팀 승리를 확실하게 지켜주었다. 선발 세든은 삼성 장원삼과 같이 홈런 2개를 허용하며 6.2이닝 5실점의 불안한 투수를 했지만, 타선의 지원을 받으며 시즌 13승에 성공했다. 마무리 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