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가 반등의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다시 부진에 빠졌다. 롯데는 키움과의 주말 원정 3연전을 모두 내줬다.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 패배 이후 내리 4연패 한 롯데는 최하위 KIA와의 승차가 근접하며 다시 최하위 추락을 걱정하게 됐다. 롯데에게 주말 3연전은 그 전망이 결코 나쁘지 않았다. 원정의 부담이 있었지만, 상대팀 키움은 주중 3연전을 모두 내주며 연패 중이었다. 팀 분위기가 전체적으로 내림세에 있는 키움이었다. LG의 주중 3연전 2승 1패의 롯데라면 상위권 팀 키움이었지만, 해볼만했다. 하지만 결과는 참담했다. 롯데는 투. 타에서 모두 실망스러운 경기력으로 키움에 3경기 모두 완패했다. 선발 투수들은 모두 초반에 대량 실점하며 무너졌다. 타선도 주말 3연전 동안 5득점으로 부진했다. 일요일 경..
5월 들어 위닝시리즈를 이어가며 꾸준한 상승세를 유지했던 롯데가 하위권 팀 삼성에 3연전 시리즈를 모두 내주며 4연패 늪에 빠졌다. 롯데는 5월 24일 삼성전에서 투. 타에서 모두 밀리며 2 : 9로 완패했다. 롯데는 최근 전성기 때의 모습을 재현하고 있는 베테랑 선발 투수 노경을 앞세워 연패 탈출을 기대했지만, 노경은이 삼성의 공세에 5회를 버티지 못하고 5실점하면서 무너졌고 삼성 선발 투수 보니야에 타선마저 침묵했다. 삼성은 롯데와의 3연전 스윕을 통해 시즌 첫 4연승에 성공했고 최하위권을 벗어나 상승 반전할 수 있는 모멘텀을 마련했다. 삼성의 주전 포수 강민호는 친정팀 롯데와의 3연전에서 모두 결정적 홈런을 때려내며 팀 연승을 이끌었고 최근 타격 부진에서도 완전히 벗어났다. 삼성은 강민호와 함께 이..
3연패 롯데, 2연패 KIA, 연패를 끊기 위한 승리가 필요했던 두 팀의 주중 3연전 첫 경기 승자는 KIA였다. KIA는 5월 3일 롯데와의 홈 경기에서 7이닝 1실점의 호투한 선발 투수 헥터의 호투와 필요할 때 득점타를 때려낸 필, 나지완, 이범호, 클린업 트리오의 활약, 내야진의 호수비 등을 묶어 3 : 2로 승리했다. 선발 투수 헥터는 시즌 3승에 성공했고 마무리 투수로 나섰던 김광수는 시즌 첫 세이브를 기록했다. 타선에서는 5번 타자로 나선 이범호가 3안타 1타점의 돋보이는 활약을 했고 4번 타자 나지완은 6회 말 결정적인 홈런으로 중심 타자의 존재감을 보였다. 1번 타자로 나선 김주찬 역시 2안타 1득점으로 자신의 역할을 해주었다. 지난 주말 NC와의 3연전에서 전패를 당하며 꾸준히 이어온 5..
롯데가 치명적인 4연패를 당하며 5위 경쟁에 적신호가 선명하게 켜졌다. 롯데는 9월 22일 두산전에서 초반 6실점을 끝내 극복하지 못하며 5 : 6으로 패했다. 롯데는 4연패와 함께 경기가 없었던 SK에 반 경기 뒤진 6위로 순위가 내려앉았다. 두산은 선발 유희관의 초반 호투와 1회 초 오재일의 프로 데뷔 첫 만루 홈런과 초반 집중타로 얻은 6득점을 끝까지 지켜내며 롯데와의 주중 3연전 첫 경기를 잡아냈다. 두산 선발 유희관은 6이닝 동안 홈런 2개를 포함한 7피안타 4실점의 다소 불안한 투구를 했지만, 중요한 고비마다 삼진 5개를 잡아내며 실점 위기를 벗어나는 등 요령 있는 투구로 시즌 18승에 성공했다. 8회 2사부터 마운드에 오른 두산 마무리 이현승의 롯데의 막판 추격을 잠재우며 시즌 15세이브를 ..
이쯤 되면 불운으로만 설명하기에는 해도 해도 너무한 상황이다. 롯데 에이스 린드블럼이 4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 이상의 호투에도 승수를 쌓지 못 했다. 린드블럼은 10승 도전이 또다시 좌절되며 패전의 기록을 더 쌓았다. 린드블럼의 패전은 롯데의 4연패를 의미했다. 롯데는 8월 9일 한화전에서 에이스 린드블럼의 호투했지만, 타선이 집중력에 문제를 드러내며 단 1득점에 그쳤고 1 : 2로 패했다. 롯데는 주말 한화와의 2연전을 모두 내주었고 2연전 시리즈가 시작된 첫 주에서 1승 5패의 극심한 부진을 보였다. 롯데 선발 린드블럼은 7이닝 동안 적지않은 8개의 안타와 3개의 사사구를 내주면서도 1실점으로 마운드를 지켰지만, 야속하게도 야수들은 이런 린드블럼을 패전의 위기에서 구해내지 못 했다. 한화 역시 8안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