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는 물론, 전 세계 언론의 큰 관심 속에 개막한 프로야구가 개막 3연전을 마쳤다. 이전과는 다른 환경 속에 치러지는 시즌인 만큼 무관중 경기를 비롯해 경험하지 못한 풍경들로 채워진 경기들이 이어졌다. 각 구단은 저마다의 아이디어로 팬들과 소통했고 프로야구 개막을 기다리던 야구팬들은 미디어를 통해 프로야구에 대한 갈증을 풀었다. 이런 개막 3연전을 통해 가장 눈에 띈 팀은 롯데였다. 지난 시즌 최하위 롯데는 KT와의 원정 3연전을 모두 승리하며 3연승으로 순위표 가장 높은 자리를 차지했다. 롯데와 함께 NC 역시 삼성과의 원정 3연전을 모두 승리하며 3연승으로 기분 좋게 시즌을 시작했다. 부산과 경남을 연고로 하는 지역 라이벌 팀이 함게 비상한 개막 3연전이었다. 두 팀 중 롯데의 개막 3연전을 예상치..
롯데와 SK의 2018 프로야구 개막적인 에이스 투수들의 대결이었지만, 경기는 불펜진이 일찍 가동되는 타격전 양상이었다. 팽팽한 경기는 7회 말 터진 김동엽의 솔로 홈런이 결승타가 된 홈팀 SK의 6 : 5 승리였다. SK는 지난 시즌 롯데전에서 천적과도 같은 투구를 했던 에이스 켈리가 5이닝 6피안타 3사사구 4실점(3자책)으로 다소 부진했지만, 6이닝부터 가동된 불펜진은 남은 이닝을 1실점으로 막아냈고 타선이 롯데 선발 듀브론트 공략에 성공하며 승리를 가져갈 수 있었다. SK 에이스 켈리는 제구가 다소 흔들리며 완벽한 투구는 아니었지만, 무려 10개의 탈삼진을 잡아내며 위력적인 투구를 했다. 많은 투구 수가 실책 3개를 기록한 내야의 수비 불안이 겹쳐 힘든 투구를 했다. 하지만 켈리는 5이닝을 버텨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