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의 8월 무패 연승은 끝났지만, 연패는 없었다. 롯데는 8월 14일 키움과의 홈경기에서 투. 타의 조화 속에 5 : 1로 승리했다. 롯데는 주말 홈 3연전 첫 경기를 승리하면서 위닝 시리즈를 가는 발판을 마련했다. 롯데 선발 박세웅은 5.1이닝 무실점 1실점(비자책) 투구로 시즌 6승에 성공했다. 본격적인 여름이 되면서 시즌 초반의 부진을 벗어나고 있는 박세웅은 강타선의 키움을 상대로도 4이닝 동판 퍼펙트 투구를 할 정도로 호투했다. 최근 반등이 일시적이 아님을 보여준 박세웅이었다. 박세웅의 호투와 함께 롯데 타선은 득점 기회에서 집중력을 발휘하며 경기 주도권을 잡았고 불펜진이 리드를 굳건히 지키면서 비교적 무난한 승리를 했다. 6회 1사부터 가동된 롯데 불펜진은 오현택, 박진형, 구승민, 마무리 김..
5번의 선발 등판, 하지만 남겨진 기록은 4패, 롯데 선발 투수 박세웅의 올 시즌 초반 기록이다. 박세웅은 6월 2일 KIA 전에 시즌 첫 승을 기대했지만, 결과는 패전이었다. 박세웅은 6이닝 9피안타 4실점을 기록했다. 롯데는 박세웅의 패전과 함께 2 : 7로 KIA에 패했다. 롯데는 올 시즌 KIA와의 4번 대결을 모두 패했고 5할 승률에서도 승패 마진 -2로 더 멀어졌다. 박세웅과 롯데에게는 아쉬운 경기였다. 박세웅은 올 시즌 처음으로 5이닝을 넘어 6이닝을 투구를 했고 무사사구 경기를 했다. 최근 타격감이 만만치 않은 KIA 타선을 상대로 나름 선전했다. 하지만 결정적 홈런 2방이 그를 승리 투수의 길에서 멀어지게 했다. 박세웅은 1회 말 KIA 선두타자 김호령에게 초구 홈런을 허용하며 불안한 출..
아시안게임 휴식기가 끝난 이후 9월 4일부터 시작되는 프로야구 정규리그는 숨 가쁜 일정의 연속이다. 9월 말까지 이어지는 정규리그는 잔여 경기 일정이 더해지면서 많은 이동이 불가피하다. 만약 경기가 우천 등으로 순연된다면 더블헤더 가능성까지 있다. 그만큼 휴식기간 각 팀들의 대비가 철저해야 한다. 모든 팀들에게 최상의 전력을 만들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지만, 그렇지 못한다면 남은 순위 경쟁에서 크게 밀릴 수밖에 없다. 특히, 마운드의 재정비는 모든 팀들에게 가장 큰 과제다. 투수들의 휴식기를 통해 힘을 비축하는 건 반가운 일이지만, 이는 모든 팀들이 같은 조건이다. 비교 우위를 가질 수 있는 마운드를 만들어야 한다. 빽빽한 잔여 경기 일정을 고려하면 이를 버틸 수 있는 선발 로테이션이 가장 중요하다. 기..
부상 복귀 후 좀처럼 제 컨디션을 되찾지 못했던 롯데 선발 투수 박세웅이 7번째 선발 등판에서 시즌 첫승에 성공했다. 박세웅은 7월 26일 NC 전에서 7이닝 5피안타 3사사구 2탈삼진 1실점의 호투로 승리투수가 됐다. 박세웅으로서는 시즌 첫 퀄리티스타트이기도 했다. 롯데는 박세웅의 호투를 타선이 팀 15안타 13득점으로 화끈하게 지원했다. 홈팀 롯데는 5회를 제외한 모든 이닝에서 득점했고 5개의 홈런포를 작렬하며 NC 마운드를 맹폭했다. 롯데는 4회까지 7 : 0으로 앞서며 승부 흐름을 가져왔고 주중 3연전에서 이미 2승을 먼저 챙긴 NC는 초반 점수 차가 커지자 마운드 소모를 줄이며 다음 경기 쪽으로 팀 운영의 무게 중심을 옮기는 경기를 했다. 롯데는 13 : 1로 승리했고 화요일 연장 12회 패배에..
롯데가 두 번의 위닝 시리즈로 한 주를 마무리하며 계속된 부진과 함께 여러 가지로 어수선했던 팀 분위기를 새롭게 할 계기를 마련했다. 롯데는 6월 25일 일요일 두산전에서 선발 투수 박세웅의 6.2이닝 2실점 호투와 강민호, 전준우의 결정적 홈런포를 더해 4 : 2로 승리했다. 롯데는 전날 대 역전승의 분위기를 이어가면 위닝 시리즈를 완성했다. 롯데 선발 박세웅은 시즌 9승과 함께 방어율을 2.08로 끌어내렸다. 이틀 연속 등판한 마무리 손승락은 8회 말 2사 부터 9회까지 완벽한 투구로 시즌 12세이브에 성공했다. 롯데로서는 에이스의 호투, 타선의 지원, 불펜의 깔끔한 마무리까지 가장 이상적인 승리를 과정을 거쳤다. 강민호는 0 : 0 맞서던 6회 초 선제 솔로 홈런을 전준우는 7회 초 3점 홈런으로 ..
6.1이닝 4피안타 6사사구 5탈삼진 6실점(5자책), 올 시즌 선발 등판에서 가장 많은 실점이었고 사사구 역시 가장 많았다. 6월 13일 KIA전이 롯데 에이스 박세웅에게는 아쉬움이 큰 경기였다. KIA 타선은 1위 팀답게 강했고 짜임새가 있었다. 득점 기회에서 집중력도 뛰어났다. 하지만 박세웅은 초반 실점에도 마음을 다잡고 6회 이상을 책임지며 선발 투수로서의 역할을 다했다. 팀 타선도 이런 박세웅을 득점으로 지원하며 그를 패전의 위기에서 벗어나게 했다. 만약, 롯데가 승리했다면 박세웅은 물론, 팀에게도 의미가 있는 경기가 될 수 있었다. 하지만 경기 후반 불펜진이 버티지 못했다. 롯데는 초반 1 : 5로 밀리던 경기는 7 : 6으로 뒤집는 역전 쇼를 펼쳤지만, 재역전을 허용하며 결국, 7 : 10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