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의 불펜이 연이틀 무너졌다. 한 번은 그럼에도 승리를 가져왔지만, 두 번째는 그렇지 않았다. 롯데는 6월 14일 삼성전에서 초반 타선이 폭발하며 5회까지 9 : 3으로 앞서갔지만, 중반 이후 불펜진의 난조로 그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9 : 11로 경기를 내줬다. 롯데는 주중 3연전 위닝 시리즈도 함께 내주고 말았다. 삼성은 초반 선발 투수 김대우의 부진으로 힘든 경기를 했지만, 중반 이후 무서운 타선의 집중력으로 열세를 극복하며 주중 3연전 위닝 시리즈를 달성했다. 삼성은 올 시즌 롯데전 초 강세를 유지했고 5위 KIA에 2.5경기 차 뒤진 6위가 되면서 순위 상승의 가능성을 높였다. 삼성은 선발 투수 김대우가 4이닝 9실점으로 부진했지만, 이후 마운드에 오른 불펜진이 무실점 투구로 마운드를 지켰고 ..
4번 타자의 퇴장과 예상치 못한 불펜진의 난조, 여전히 계속되는 타선의 집중력 부재까지 더해진 롯데가 3연패에 빠졌다. 롯데는 4월 29일 두산전에서 3 : 0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3 : 5패 역전패했다. 롯데는 12승 13패로 5할 승률이 무너졌고 순위가 6위까지 밀렸다. 두산은 수비 실책이 겹치며 초반 3실점 하고 타선마저 부진하면서 힘든 경기를 했지만, 7회말 롯데 불펜진의 난조를 틈타 4득점 하며 경기를 역전시켰고 8회 말 양의지의 쐐기 1타점 적시 안타로 득점을 추가했다. 두산 선발 장원준은 5이닝 5피안타 6사사구 5탈삼진의 부진한 투구 내용을 보였지만, 1실점의 위기를 넘겼다. 결국, 장원준은 팀의 역전으로 패전의 위기를 벗어났다. 7회 초 한 타자만을 상대한 두산 불펜 투수 이현호는 행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