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외국인 선수 아수아헤가 2번째 2군행을 통보받고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첫 번째 2군행을 부상이 원인이었지만, 이번에는 그 이유가 다르다. 이번에는 좀처럼 나아지지 않고 있는 타격 부진이 원인이기 때문이다. 현재 분위기라면 아수아헤가 다시 1군 엔트리에 복귀할지는 장담할 수 없다. 올 시즌 49경기에 출전한 아수아헤는 0.252의 타율에 41안타 2홈런, 21타점으로 인상적인 활약을 하지 못하고 있다. 출루율은 0.356으로 일정 기여도가 있지만, 장타율이 크게 부족하고 장점으로 여겨졌던 스피드도 도루 4개로 평범하기만 하다. 안정적인 2루 수비를 보여주고 있지만, 국내 선수들과 비교해 크게 우위에 있다 할 수 없는 경기력이다. 아수아헤의 영입은 롯데만의 전략에 의한 산물이었다. 롯데는 내야진의..
롯데가 2018년이 끝나기 전 외국인 선수 엔트리 3명을 확정했다. 선발 원투펀치를 이룰 외국인 투수는 2019년 5번째 KBO 리그 시즌을 맞이하는 좌완 레일리와 메이저리그 유망주 출신으로 젊고 발전 가능성이 기대되는 우완 톰슨이 확정됐다. 선택이 시간이 길었던 타자 부분은 내야 자원인 아수아헤가 영입됐다. 아수아헤 영입에 대해서는 이전부터 언론이나 야구 커뮤니티 등에서 그 소식을 전했지만, 롯데는 확인을 해주지 않았다. 메이저리그 40인 선수 명단에 들어가 있는 그를 영입하기 위해서는 이적 협상이 필요했고 협상의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롯데는 아수아헤를 타 구단의 외국인 선수보다 낮은 규모의 계약을 영입했다. 메이저리그 원 소속 구단에 지급하는 이적료가 새로운 외국인 선수 계약 상한액인 100만달러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