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가 후반기 첫 3연전에서 위닝 시리즈를 확보했다. 롯데는 8월 11일 NC 전에서 5 : 4로 승리하며 2연승에 성공했다. 롯데는 선발 투수 프랑코가 5이닝 3실점으로 NC 타선을 막아냈고 이후 불펜진이 NC의 추격을 1실점으로 억제했다. 트레이드 이적 후 전 롯데 선수로 처음 등판한 좌완 불펜 강윤구는 2타자를 모두 3구 삼진으로 처리하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롯데는 6회 말 마운드에 오른 나균안이 솔로 홈런을 허용하긴 했지만, 이어진 강윤구, 김진욱, 오현택, 최준용, 마무리 김원중까지 불펜진이 효과적인 투구를 하며 근소한 리드를 지켜냈다. 타선에서는 2회 초 만루 홈런을 때려낸 포수 지시완이 돋보였다. 9번 타자로 경기에 나선 지시완은 무사 만루 기회에서 NC 선발 투수 송명기의 변화구 실투를 ..
프로야구 팀 전력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외국인 선수의 활약은 이제 그 해 팀 성적과 직결된다고 해도 될 만큼 매우 크다. 각 팀이 스토브리그 기간 우수한 외국인 선수 영입을 위해 공을 들이는 이유이기도 하다. 2020 시즌 롯데 역시 다르지 않았고 외국인 선수 3명을 교체하며 시즌을 시작했다. 지난 시즌 최하위 성적의 롯데로서는 외국인 선수 교체로 분위기를 새롭게 할 필요도 있었다 롯데의 외국인 선수는 성적은 비교적 성공적이었다. 롯데는 올 시즌 탈삼진왕과 함께 200이닝 가까이를 소화해 준 새로운 외국인 에이스 스트레일리를 얻었고 팀 내야 수비를 획기적으로 개선한 주전 유격수 마차도를 얻었다. 큰 기대를 했던 외국인 투수 샘슨의 부진이 아쉬웠지만, 스트레일리와 마차도는 롯데가 지난 시즌 최악의 분위기..